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자연과학교육원은 27일, 도내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수학‧과학 실력다짐 프로젝트 '아이 안의 거장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 안의 거장 찾기'는 수학‧과학에 흥미와 재능을 지닌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여, 주제 중심의 탐구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잠재된 역량을 개발하고, 이공계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량 다짐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4년 도내 중학교 1학년 120명을 대상으로 처음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이들 중 선발된 60명을 대상으로 중학교 2학년 과정을 운영한다.
아울러, 2026년에는 중학교 3학년 과정까지 확대하여,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생들이 체계적이고 연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올해 신설된 중학교 2학년 과정은 충북대학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운영되며, 자연과학대학 및 사범대학의 교수진 14명과 대학원생 14명(수학‧과학 각 7명)이 참여하는 코티칭(Co-teaching)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7, 8월 온라인 사전교육(7차시), 8월 중 3박 4일간의 숙박형 캠프(34차시, 충북대 및 단양 일원), 이후 온라인 사후 모임(3차시)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학생들은 수학 및 과학 각 7개 주제 중 자신이 참여하는 분야에서 하나의 주제를 선택하여, 관심 분야에 따라 팀을 이루어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협업과 문제 해결력, 창의적 사고 역량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27일)은 본격적인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프로그램 참여학생 및 학부모, 충북대학교 지도교수팀 대표가 함께하는 오리엔테이션이 개최됐으며, 각 프로그램의 주제 소개, 팀 구성, 온라인 사전교육을 위한 준비사항 등을 안내하고 학생들 간의 첫 만남을 통해 팀워크를 다졌다.
또한,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백정엽 강사의 특강 '아인슈타인이 키운 뇌과학'에서는 아인슈타인을 사례로 한 뇌과학의 흥미로운 접근을 접하고, 미래의 수학자‧과학자로서 갖추어야 할 연구 역량과 태도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성훈 자연과학교육원장은 “아이 안의 거장 찾기는 학생 개개인의 내면에 잠재된 과학적 호기심과 수학적 사고력을 발굴하고 키워나가는 성장형 프로그램”이라며, “참가 학생들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