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남도가 국립공주대·충남대(통합형), 순천향대, 연암대, 한서대의 ‘글로컬대학 30’ 본지정을 위해 실무 전담반(TF)을 본격 가동한다.
도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한 실무 전담반(TF) 첫 회의’를 열고, 본지정을 위한 실행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실무 전담반(TF)은 박정주 행정부지사가 단장을, 강성기 도 기획조정실장이 부단장을 맡았으며, 도·시군 20여 개 부서와 충남테크노파크 등 관계기관, 엘지 씨엔에스(LG CNS) 등 산업체까지 지·산·학·연(지자체-산업체-대학-연구기관) 협력 체계로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선 본지정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실행계획서 수립 방안을 중심으로 지자체 발전 전략과 지역 자원 활용 방안을 비롯한 행·재정적 지원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글로컬대학 30은 지역 및 지역대학의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계 등과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대학-지역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집중 지원·육성해 지역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글로컬대학에 지정되면 교육부로부터 1곳당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받으며, 규제 혁신 우선 적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달 27일 교육부는 ‘2025년 글로컬대학 30’ 예비 지정 대학 18곳을 선정했으며, 도내에서는 국립공주대·충남대(통합형), 순천향대, 연암대, 한서대 등 4곳이 포함됐다.
강 실장은 “올해는 글로컬대학 선정의 마지막 해인 만큼 도와 시군, 대학, 관계기관, 산업체가 모두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지·산·학·연 간 긴밀한 협업으로 본지정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