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2025년 아동·청소년 참여기구 발대식 개최

아동의회 25명, 청소년참여위원회 14명 위촉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5일 시립동대문청소년센터에서 ‘2025년 아동·청소년 참여기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 증진과 지역사회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위촉된 대상은 ‘동대문구 아동의회’ 25명과 ‘청소년참여위원회’ 14명 등 총 39명이다. 아동의회와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주제별 소위원회를 구성해 실생활 속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정책 간담회·캠페인·권리 모니터링 활동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지역사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활동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이필형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이들의 목소리는 단지 경청의 대상이 아니라 정책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아동·청소년들이 제안한 의견이 구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아동의회는 2019년부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2018년부터 매해 운영해오고 있으며, 관내 거주하거나 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청소년으로 구성한다. 구는 2020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후 올해 재인증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아동·청소년 참여기구와의 긴밀한 협력과 실질적인 의견 수렴에 힘쓰고 있다. 아동이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닌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참여 구조를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각 부서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