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벼 재배농가 상토 구입비 지원 추진

기존 1ha당 25포 → 30포 상향 지원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양구군은 영농자재 상승에 따른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벼 재배용 상토 등 영농자재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050ha 규모의 벼 재배 농가에 3만 1500포의 육묘용 상토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원 기준을 상향 조정해 기존 1ha당 25포에서 30포까지 상토 소요량을 확대했으며, 벼 공동육묘장 마을 공용 상토 지원을 신설하여 1개소당 160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관내 거주 농업인 중 2024년 벼를 재배한 농업인 및 단체로, 최소 0.1ha 이상 경작해야 한다.

 

양구군은 올해 초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현지 확인, 실경작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차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4월 중 2만 5천여 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량 한도 내에서 추가 대상자를 모집 중이며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거주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양구군농업협동조합과 민간위탁대행 협약을 체결하여 농업인들의 행정적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병구 농업지원과장은 “이번 상토 지원을 통해 벼 재배 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