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리더스아트 리아갤러리, K-미술 초대전 '그림수다#3' 개최

한국현대미술신문 박재남 기자 |

 

인사동 리더스아트 리아갤러리에서 (주)리더스아트가 주최하는 K-미술 초대전 '그림수다#3'가 지난 18일에 개최 되어 23일까지 전시된다. 

 

2016년에 결성된 그림수다는 그동안 자신들만의 삶을 담은 미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그림이 주는 행복을 그림으로 이야기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권인애, 김미정, 박희영, 배건, 유인애, 이성주 작가가 참여하여 각자의 독특한 시각으로 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다채로운 색감과 기법을 활용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사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1일에 열리는 '그림수다 오프닝'에서는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주)리더스아트 배진한 대표는 " 그림수다 6명의 작가들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을 통해 연말의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과의 깊이 있는 소통을 이끌어낼 것이다. "라고 말했다.

 

 

전시 참여 작가인 배건 작가는 "비너스의 선(線), 그리고 만나다!" 선보이고 있다. 비너스는 미(美)와 사랑의 여신으로 아름다움과 사랑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인다. 미와 사랑의 여신은 하얀 피부와 포근함, 따뜻함 그리고 열정적인 사랑이 느껴지며, 작가는 그런 비너스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배건 작가는 복잡한 겉치장이나 불필요한 부속에 불과한 표현들을 작품에서 완전히 제거하고, 본질적인 내용만을 드러내는 것을 추구하고자 한다. 다 보여주지 않아도, 다 표현하지 않는 단순함에서 우러나는 아름다움을 동경한다. 단순함의 선과 면을 통해서 비너스의 미(美)를 만나고자 한다.

 

그림수다팀은 인사동감성미술제와 아트힐 대표로 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남기희 작가의 제자들로 구성되어 미술문화의 발전과 자기 성찰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