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사회서비스원 한돈자조금, 인천광역시사회서비스원 미추홀푸르내에 한돈 전달

한돈자조금 한돈 12.5kg 기부김장 김치와 함께 이웃 나눔지속적인 후원 약속

 

한국현대미술신문 박재남 기자 | 인천광역시사회서비스원 소속 미추홀푸르내는 한돈자조금이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 ‘2024 김장, 한돈과 함께’ 캠패인에 뽑혀 수육용 한돈 12.5kg을 후원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푸르내는 심한 장애인 15명이 거주하는 장애인 생활시설로 인천광역시사회서비스원이 수탁 운영한다.

 

푸르내는 지난 26일 후원받은 한돈으로 수육을 만들어 이날 오전 담근 김장김치와 함께 이웃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거주 장애인들이 세탁소와 미용실, 양말 가게, 식당 등을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

 

이웃 나눔은 시설 거주 장애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마을 상점과 이웃에 선물을 전하는 행사다.

 

동네에 장애인 시설이 같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거주 장애인과 주민들이 익숙해지도록 기회를 넓히는 시간이다.

 

매년 장애인의 날과 명절, 김장철에 진행한다.

 

푸르내 김귀자(50) 씨는 “옆집 세탁소에 김치와 고기를 전해줬다. 맛있게 드시라고 인사도 했다”고 말했다.

 

방극동(44) 씨는 “식당 아저씨에게 김치를 선물했다. 다음에도 또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인근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김이권(71) 씨는 “매년 이렇게 김장 김치를 주다니 감사하다”며 “우리 세탁소에 자주 찾아오는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큰 선물이다”고 말했다.

 

한돈자조금은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푸르내와 교류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장경희 미추홀푸르내 센터장은 “올해 처음 한돈자조금에서 후원을 해준 덕분에 우리 거주 장애인은 물론이고 이웃도 마음이 풍성해졌다”며 “앞으로도 푸르내가 지역사회에서 함께 하는 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