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서호연 의원, 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성교육 진행해야

평생교육국, 청소년시설 운영에 대한 관리 감독 철저히 할 것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서울시의회 서호연 의원(국민의힘, 구로구 제3선거구)은 13일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국가교육위원회의 규정을 따르지 않는 시립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의 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적하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성교육을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교육부의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성적 취향과 성적 자기 결정권을 인정하는 ‘섹슈얼리티’, ‘성평등’ 용어 사용을 교육 현장에서 금지하고 있으나, 서울시 청소년시설에서는 이 같은 교육부 지침을 따르지 않아 학부모들의 민원이 제기되어왔다.

 

이날 서울시 평생교육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서울시 청소년시설협회장, 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장이 증인으로 채택되어 질의에 답변했으며 참고인으로는 학부모가 참석해 발언권을 얻었다.

 

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장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서 의원은 센터에서 운영하는 성평등 교육과 섹슈얼리티 교육에 대해 “서울시 산하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국가정책 기조에 반하는 성교육을 운영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라며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부 지침을 따를 것’을 주문했다.

 

덧붙여 “학부모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성교육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야 한다”라며, 평생교육국에 ‘청소년시설 운영에 대한 관리 감독을 더욱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