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박삼화 기자 |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이사장 김정희)가 주최하고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국내 최대의 조각 전시회이자 아트페어인 《제14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5》가 오는 2월 6일 오후 5시, 서울 COEX 3층 C홀에서 개막한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변화하는 시대에 따라 조각예술의 개념을 재정비하고, 예술로서 조각적 담론 형성을 위한 장을 마련하고자 2011년부터 대규모 조각전의 축제를 개최해왔으며, 매해 전시 주제를 정하여 작가를 공모하고 심사 후 선발 과정을 통해 전시 기회를 부여하는 조각이라는 단일 장르로 특화된 유일의 전시형태 아트페어이다. 제13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4 전경 제14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지난해 6월부터 한달간 국적에 무관한 국내외 참여작가를 공모하였으며 최종적으로 20여 개의 부스에 300여 명의 국내외 조각가가 참여한다. 올해도 신진작가를 후원하고 중견작가들의 견인 속에서 시대와 함께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의 조각 페스타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일정 요약 1. 전시구분 : 조각 기획전 및 아트페어 2. 전시장소 : 코엑스 3층 C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3. 전시기간 : 2025.2
한국현대미술신문 박재남 기자 | 2025년 1월 22일부터 2월 9일까지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새벽세시 갤러리 제2전시실(B1)에서 김도현 개인전 “김도현展” 이 열린다. 김도현 작가는 개인전 10회, 다수의 단체전 및 아트페어 등에 참여하고 있는 작가로 이번 전시는 작가가 내적 안정과 평온함을 주제로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반복되는 선과 면을 활용해 질서와 리듬감이 살아 있는 화면을 구성한다. 형태, 색, 그리고 질감의 조화를 통해 문자적인 표현을 뛰어넘는 고요함을 느끼게 하며, 캔버스를 가득 채우는 추상적인 형태는 평화롭고 우아한 움직임을 만들어 그 깊이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색은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는 톤을 사용하여 공간에 스며드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작품의 질감은 반복적인 터치로 재료의 물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고요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가 특징이며, 관객들에게 안락한 공간적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한 듯 하지만, 깊이 있는 색채와 겹겹이 쌓인 레이어로 생동감을 더하며 관객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김도현 작가는 “휴식(休息)과 회복(恢復)의 내적 안정을 평면의 캔버스 위에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고 하면서 반복되는 선(線)과 면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2025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4길에 위치한 기린미술관에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시된 작품을 직접 그린 작가는 없고, 작가의 아내가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작가는 12년 전에 세상을 떠났는데, 부인이 남편을 생각하면서 유작전을 마련한 것이다. 요즈음 주변 사람들을 보면 부부간의 사이가 좋지 않아서 이혼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되는데, 남편과 사별한 지 12년이 지났는데, 죽은 남편의 전시회를 준비했다는 사실에 뭔가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듯한 느낌도 있었다. 부러운 걸까? 나도 세상을 달리하면 부인이 내 작품전을 열어 줄까? 혹시나 나의 흔적을 빨리 지우려고 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되는데, 역시 고)김용관 작가는 결혼을 잘했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렇듯이, 고)김용관 작가는 결혼하여 얼마 되지 않아 한 가정을 책임져야 할 남편임에도 불구하고 돌연 직장을 그만두고 그림만 그리겠다고 작품활동에 몰두했다고 한다.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남편이 전시회를 열고 싶다고 하면 대출까지 받아 서울에 있는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어주었다고 한다, 그것도 열 두 번이나... 그러
한국현대미술신문 김미정 기자 | 지난 1월 8일부터 1월 13일까지 인사동 갤러리라메르 5관에서 열린 제11회 인사동감성미술제 '동고동락'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전시는 아트힐과 한국감성미술교육개발원 회원으로 구성된 39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그들의 예술적 감성을 관객들과 나누는 뜻깊은 전시였다. 인사동감성미술제는 서양화가 남기희의 제자들이 주축이 되어 1년간의 예술적 성장을 보여주는 장으로, 금년부터 소속 팀(그린나래, 심미회, 영실회, 그림수다)들이 각자의 개성에 맞게 매년 미술제를 책임 운영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기획되었으며, 그 시작을 청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로 구성된 그린나래팀(팀장 채종화)이 기획 및 운영을 맡아 미술제의 새로운 시각과 접근 방식을 선보였다. 또한, 수원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작가들도 그린나래팀으로 새롭게 합류하여 전시의 의미를 더했다. 인사동감성미술제 대표 남기희는 "인사동감성미술제는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작가들이 모여 서로의 작업을 공유하는 전시로, 관객들은 작가들의 열정과 창의가 담긴 다채롭고 신선한 예술 경험을 느끼는 전시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운영위원장 김문자 작가는 "앞으로도 인사동감성미술제의 참여 작
한국현대미술신문 박재남 기자 | 2025년 1월 15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새벽세시 갤러리’에서 김용모 중견작가의 개인전 '사는 이야기-화양연화'를 전시한다. 김용모 중견작가의 이번 전시는 자연의 색채를 활용해 인생의 찬란한 순간을 표현하며, 꽃과 나무의 이미지를 통해 행복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삶의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긴 '사는 이야기-화양연화' 시리즈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할 것이다. "화양연화"는 꽃 같던 시절이라는 뜻으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의미하고 있다. 김용모 중견작가는 자신의 작품세계를 이렇게 표현한다.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에 있으며, 모든 사람들이 즐겁고 행복을 느꼈으면 하는 바램으로 축복의 노래를 담고자 노력한다”고 한다. 특히 “자연의 모습은 인간에 투영된 존재로 즐겁고 행복을 기원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김작가의 작품은 “혼합재료 사용으로 마티에르를 살려 스크래치를 내서 화면을 구성하고, 검은 바탕에서 색을 입혀가는 과정을 거쳤으며, 어둠에서 빛으로 형성되어 형태를 이루듯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2025년 1월 8일 부터 13일 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에 위치한 갤러리 라메르 1층 3관에서 남기희 중견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갤러리 라메르 기획으로 K-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선정하여 개최되는 기획 초대개인전이다. 남기희 작가는 “나의 작품들은 한마디로 추상적 조형 언어를 통해, 무하유지향 속 텅비어 있는 단순함과 무아의 여백인 정신적 채움의 심오함이 역설(逆說)로 어우러져 무한 가상세계인 내 캔버스 안에서 자유롭게 소요하며 즐기는 나를 표현한 것이다.”라고 한다.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소요유(逍遙遊)의 장자 철학에서 큰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그 무엇도 없는 곳, 어슬렁 거리며 노니는 것, 그런데 이것은 작가에게 역설(逆說)로 다가왔다고 하면서, 무아의 여백처럼 없으나 있는 듯, 비어 있으니 무한한 것, 그리고 별다른 목적 없이 소풍처럼 노니나 그 안에 무언가가 있는 것, 이것을 어떻게 녹여 내어 작가의 조형언어로 표현해낼까? 늘 고민하며 작업 해 오고있는 중견작가이다. “작은 흙알갱이가 쌓여 산을 이루면 계곡이 생겨 자연히 나무와 풀과 꽃이 자라고, 물을 모아 연못을 만들면 물고기가 모여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2025년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코엑스(COEX) 홀 C에서 월드아트엑스포(World Art Expo) 2025기간 중 강영순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강영순 작가는 산행과 여행을 통해 자연이 선사하는 에너지를 몸으로 느껴왔다. 그리고 그것을 삶의 에너지로 치환하고자 노력하였을 뿐만 아니라, 작품에 구현하고자 하였다. 그런 과정에 빚어진 회화 작품이 “자연의 숨” 시리즈이다. 강 작가는 국내외의 산과 강, 바다 등을 직접 찾아다녔다. 그 가운데 작가가 성장한 고향인 제주도의 자연은 정서적 밑바탕을 이루고 있다. 자연은 늘 변화한다. 작가의 작업은 이러한 변화를 기반으로 자연과 호흡하며 그 감흥을 조형화하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자연은 단순 모방의 대상으로서의 자연이 아니라 ‘숨’이라는 순환하는 생명과 연결된 자연이다. 어린 시절 기억 속에 자리한 자연에서부터 몸소 산행과 여행을 통해 교감한 자연의 이미지들이 새롭게 재탄생된 자연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숨(breath)’은 생명체의 호흡을 뜻하지만, 산과 바다 등이 표현하는 유동적 이미지와 연결되며, ‘생태계 순환’의 의미를 내포한다. 산을 오르내리며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2025년 1월 1일부터 1월 7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라메르 1층 2전시실에서는 구민지작가, 한소희작가 2인전이 열리고 있다. 구민지, 한소희 2인전 <머문 자리의 모양>에서는 두 작가 각자의 방식으로 재해석된 공간의 모습을 풀어낸다. 구민지 작가의 작업 속 상상의 존재들은 시대의 욕망과 결핍, 상실, 두려움, 간절함, 사랑 등을 기반으로 생명력을 부여받았기에 이들은 우리와 매우 닮아 있기도, 먼 우주에서 온 외계생명체 같기도 하다. 실존하지 않으면서도 이야기 속에 시퍼렇게 살아있는 이들은 또 하나의 현실이 되어 우리 곁에 실재하며 불완전하기에 더욱 환상적인 이들은 낯설고 두려운 동시에 기묘하고 신비한 감각으로 무의식의 영역을 건드린다. 한소희 작가는 경험한 공간으로부터, 겹쳐진 시간과 끝없이 연속되는 이미지를 화면 위에 재구성한다. 경험한 시간과 기억을 공간에 기반하여 기호화 하고 이를 재구성하며 공간에 있음을 시각화 한다. 과거가 있기에 현재가 있고, 현재가 있기에 미래가 있다. 무엇 하나 선행되지 않는 연속된 세 개 시간의 공간성을 포착하고, 이들의 공존과 더불어 연장 혹은 연속되는 공간과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2025년 1월 1일 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라메르갤러리 2층 제4전시관에서 중견화가 황경숙 작가의 ‘제9회 100호 개인전’이 열린다. 작품주제는 “생명”을 “선(線)”으로 풀어 본다. 선(線)은 줄을 말하며, 명줄이고, 선은 점이 움직여 이루어진 자취이다. 수직과 수평사이, 그 어디쯤 만나는 점이 있고, 그 점들이 축적과 중첩으로 이어져 선이 되고 시간과 공간이 된다. 작품 <생명-수직과 수평사이>연작은 생명 에너지의 점과 선으로 끊임없이 이어지기를 바라며, 난색과 한색의 어우러짐으로, 깊이와 충만의 사유로, 수직과 수평사이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어 한다. 황경숙 작가는 “이번 100호 개인전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100호 대작에 중점을 두고 좀 더 심화된 표현기법 등을 연구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 주제는 수평과 수직으로 이루어진 생명의 에너지와 조화를 표현했다”고 한다. 수직의 선은 강한 기운이고, 수평의 선은 변화와 번성의 유연함이다. 그 사이는 서로 대립된 관계항이 아닌 결합과 조화의 사귐으로, 날과 씨로 엮어져 세상의 무늬를 만들고 자연만물의 흐름을 이루고 있다. 건강상의 이유로 걷
한국현대미술신문 박삼화 기자 |2024년 12월 16일 부터 12월 30일 까지 롯데마트 송파점 M갤러리에서 한·중 서화 교류전 겸 회원전이 열렸다. 1999년 창립되어 현재 43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하고 있다. 송파 서화 공모 대전 29회 개최, 송파 서화협회 작은 전시회(임원전), 회원전을 겸한 한국, 중국 서화 교류전 28회 개최 및 상호방문 전시회 및 봄, 가을 학술 답사 기행을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는 송파 서화협회는 이번 2025년을 맞이하여 신년맞이 한성백제문화제 행사에 참여하여 휘호/ 가훈/ 명구 등을 부채에 써 드리기 행사와 토정비결 보기 서화 체험 행사 등의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체험행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하니 참여하여 2025년을 새롭게 맞아 보는 것도 뜻깊은 일이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