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독서·놀이치료로 취약계층 아동 마음 돌본다

강남구가족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 지원으로 저소득·다문화 아동 대상 정서 지원 사업 추진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저소득·다문화가정 아동의 건강한 정서 성장을 돕는 ‘책과 마음으로 잇는 우리’ 프로그램 참여자를 5월 3일까지 모집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그램은 경제적·환경적 이유로 정서지원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아동에게 발달 단계에 맞는 활동과 치료를 제공해, 아이들이 감정을 안정적으로 표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된다.

 

모집 인원은 총 11명이다. 세부적으로는 영유아 독서지원 5명, 학령기 대상 예체능 지원 3명 및 놀이치료 3명이다. 대상은 강남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또는 다문화가정 아동이며,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우선 선발한다. 예체능 지원과 놀이치료 지원은 두 분야 가운데 한 가지만 신청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연령과 필요에 따라 지원 방식을 세분화한 점이 특징이다. 영유아기 아동에게는 부모와 함께 책을 읽고 작품을 만드는 독서·북아트 활동을 제공해 정서적 교감을 돕고, 학령기 아동에게는 예체능 활동과 놀이치료를 연계해 스트레스를 풀고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순 돌봄이나 일회성 체험이 아니라, 아동의 정서 상태와 가정 환경을 함께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영유아 독서지원은 6~7세를 대상으로 5월 14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50분까지 강남구가족센터에서 총 8회 과정으로 진행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아이의 정서 안정은 물론 가족 간 유대도 함께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예체능 지원은 8~18세 아동을 대상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월 20만 원씩, 총 120만 원의 예체능 학원비를 지원한다. 가정에서 학원비를 먼저 납부한 뒤 납입증명서를 제출하면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놀이치료 지원도 같은 기간 8~12세 아동을 대상으로 강남구가족센터 놀이치료와 수업비를 지원한다. 1회당 50분씩 총 24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부모상담 3회도 포함된다.

 

신청서를 제출한 뒤 필요 시 전화 면접과 내부 사례회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정한다. 신청은 구글폼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가족센터 가족상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아동기의 정서적 안정은 건강한 성장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저소득·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가족이 함께 아이의 마음을 돌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서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이 제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가족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