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남 소부장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나왔다.
도는 2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차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기본계획(2026~2028)’ 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소부장 산업의 성장 지원 및 기술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하는 2차 기본계획을 공유하고 1차 기본계획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 공무원, 소부장위원회 위원, 충남테크노파크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최종 보고, 안건 심의 및 자문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올해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전문가와의 논의를 거쳐 계획 수립 방향을 정하고 이후 심층 검토와 보완 과정을 통해 실효성 있는 실행계획으로 구체화했다.
2차 기본계획은 크게 △소부장 기업 지원 체계 구축 △기술 실증 강화 및 산업 대전환 준비 △협력 정책(거버넌스) 마련 등 3대 추진 전략을 담고 있다.
소부장 기업 지원 체계 구축의 주요 내용은 성장 사다리 기업 지원, 소부장 특화 연구개발(R·D) 지원, 기업 자금 지원 등이며,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술 실증 및 산업 대전환 준비는 인증·평가 및 실증 지원 시설 확대,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 지정 등으로, 산업 변화와 최신 경향에 발맞춰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학·관·연 상생협의체 구축 및 기술 이전 활성화 등을 통해 소부장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협력 정책(거버넌스)을 마련한다.
도는 2차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소부장 전문기업 매년 50개사 추가 지정 및 기업 고도화 지원을 통해 으뜸기업 육성 등 충남 소부장 산업을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이번 최종보고회를 계기로 도는 소부장 산업 관련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기업·정부·학계·연구기관과 협력해 충남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 부지사는 “충남 소부장 산업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쓸 것”이라며 “2차 기본계획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3일 기술보증기금과 체결한 ‘소부장 기업 특화 연구개발(R·D) 지원 업무협약’을 토대로 도의 연구개발 수행 자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저금리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BRIDGE-UP)을 내년 1월 19일부터 기업 공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