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행안부 인증 AI 챔피언 9명 배출 서울시 자치구 '최초이자 최다'

AI 챔피언 중심으로 인공지능 활용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 대민서비스 모델 구축 등 계획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관악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인공지능(AI) 챔피언 인증 과정’에서 9명의 직원이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인증으로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인공지능(AI) 챔피언을 배출하게 됐다.

 

인공지능(AI) 챔피언 인증 과정은 행안부가 공무원을 행정·공공분야 인공지능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공공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정책’의 일환이다. 이는 ▲정책 기획 ▲업무 효율화 ▲공공서비스 구현 등 공공 행정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심화 교육과 프로젝트 실습, 평가 과정을 모두 통과한 사람에게 자격이 부여되는 방식이다.

 

이번 인증 과정에서 인공지능(AI) 실무자 등급의 ‘그린 과정’과 심화·고급 단계의 ‘블루 과정’이 함께 운영됐다. 구는 블루 과정 1명, 그린 과정 8명 등 총 9명이 최종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블루 과정 인증을 받은 김준환 AI데이터팀장은 “이번 인증을 기회 삼아, 전 직원과 함께 인공지능(AI) 역량을 일상 업무에 활용해 공공 서비스 품질을 올리고,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관악을 구현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구 관계자는 “특히 블루 과정은 실제 행정 현장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획과 프로젝트 설계 역량을 요구하는 상위과정으로, 이번 인증을 통해 구는 고급 인공지능(AI) 역량을 갖춘 실무 인력을 확보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구는 인증을 획득한 인공지능(AI) 챔피언을 중심으로 각 부서 내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무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민원, 복지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생활 밀착형 대민 서비스 모델 구축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 10월 ‘직원 인공지능(AI)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 인공지능(AI) 우수 사례를 발굴하며 인공지능(AI) 중심의 조직 문화로의 전환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구는 누리집 내 ‘인공지능(AI) 챗봇’을 도입해 구민이 ‘일상 대화체’로 질문하면 원하는 행정 정보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갖췄다.

 

박준희 구청장은 “9명의 인공지능(AI) 챔피언과 함께 직원들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디지털 기반의 행정혁신을 통한 스마트 행정, 스마트 도시 서비스 확대 제공으로 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