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중대산업재해 안전보건관리체계 재정비 나선다

연구용역 착수, 현장중심 재해예방 실행체계 마련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파주시는 지난 19일, 중대산업재해 예방 및 재발 방지 실행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파주시 중대산업재해 예방 전문 컨설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파주시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재정립해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도로변 작업이나 하수도 관리 등 주로 고위험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장들이 참석해 연구용역의 추진 배경과 과업 수행계획, 향후 일정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심도 깊은 대화와 토론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파주시의 전반적인 안전보건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보건 관련 법령과 지침을 기반으로 하되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실행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구의 핵심 과업으로는 ▲'중대산업재해 예방 및 대응 매뉴얼' 정비·수립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실태에 대한 적정성 검토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 발굴 및 개선 ▲작업 공정별 표준 작업 절차 수립 등이며, 내년 5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최병갑 부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파주시의 중대산업재해 예방 정책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재정립하여 안전이 기본이 되는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2026년에는 이번 연구용역과는 별도로 도급·용역·위탁사업과 중대시민재해 시설에 대해서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