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미래 인재 키우는 '꿈나무키움 재능장학생' 모집

음악·미술·무용·체육·연극·학습 등 6개 분야 재능 있는 학생 발굴…11월 28일까지 신청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강북구와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은 오는 11월 28일까지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 제14기 재능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은 강북구의 유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미술·무용·체육·연극·학습 등 6개 분야의 재능을 지닌 학생을 발굴해, 재능계발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2년 설립 이후 2013년 제1기부터 현재 제13기까지 장학생을 지속적으로 선발하며, 10여 년간 지역 인재 육성에 힘써왔다.

 

지원 자격은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강북구 소재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가운데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의 학생이다. 단, 선발 인원의 10% 이내에서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의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장학재단은 매년 재심사를 거쳐 대학 졸업 시까지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존 제13기 장학생의 재심사와 함께 신규 장학생을 포함해 총 4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중학생 이하 연 300만 원, 고등학생 이상 연 500만 원 이내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강북구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관련 서류를 갖춰 11월 28일(금) 오후 6시까지 이메일 또는 강북구청 교육지원과에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재능심사위원회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진행되며, 재능 수준과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종 결과는 2026년 2월경 강북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개별 안내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의 장학사업은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재능 있는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