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요리 체험…영등포구, 청년 취향 저격 특강 마련

MZ세대 청년 관심사 반영한 이색 프로그램 구성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영등포구가 청년의 건강과 여가 활동 증진을 위해 클라이밍과 요리 특강을 마련하고, 오는 6월 4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3월부터 이색 건강‧문화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의 최근 관심사와 선호를 반영한 알찬 특강으로,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클라이밍 특강은 6월 18일, 더클라임 문래점에서 열린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당시 28명 모집에 171명이 신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처음 클라이밍에 도전하는 청년들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기초 강의부터 실습, 개인 연습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요리 강좌는 6월 25일과 27일 양평동에 위치한 얌이랩(한식연구소)에서 진행된다. 간편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바비큐 포케, 치킨랩 샌드위치 등을 직접 만든다. 청년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만큼, 스스로 한 끼를 준비하며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신청 대상은 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19~39세 청년으로, 참가비는 무료이다. 클라이밍 특강은 14명을, 요리 강좌는 회차별 10명씩, 총 20명을 모집한다.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은 6월 4일까지, 구 누리집의 우리구소식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추후 구는 청년의 날과 연계한 문화 강좌, 영상 제작, 다도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청년의 관심을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고,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앞으로도 청년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청년이 살고 싶은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