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요양원 등 소규모 재난취약시설 집중 안전점검 실시

6월 13일까지 관내 안전취약시설 63개소 민관 합동 점검 실시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금천구는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안전에 취약한 소규모 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 전기, 시설, 안전 등 분야별 점검 자격을 갖춘 전문가들이 화재 등 재난 발생 우려가 높은 소규모 민간 시설을 함께 점검한다. 화재감지기가 설치되지 않은 자동차정비소, 지하에 있는 다중이용업소, 3층 이상의 입원실을 보유한 요양시설 등 63개소가 안전점검 대상지로 선정됐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한다. 중대한 사항은 정밀 안전진단, 보수 및 보강, 사용금지, 대피명령, 철거, 위험구역 설정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 시정을 위해 과태료 부과,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도 이뤄질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 22일 직접 안전점검에 나섰다. 시흥2동에 있는 금천구립 사랑채 요양원을 방문해 전문가들과 함께 요양원 내 소방, 전기, 시설 분야의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지난 21일에는 금천체육공원 및 독산4동 일대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금천구 지역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이 함께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공원 시설물, 다중이용시설 등을 점검하고, 주민들에게 풍수해 안전사고 예방 요령 안내문과 집중안전점검 자율안전점검표, 안전신문고 홍보물을 배부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집중 안전점검과 적극적인 안전사고 예방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일상에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매월 안전점검의 날을 시행하고,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생활안전 위해 요소 자율순찰, 안전사고 예방 홍보 등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