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은평구는 항공우주분야에 관심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은평항공우주캠프’를 운영하고 오는 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은평항공우주캠프’를 통해 한국항공대학교의 전문가들이 함께 미래 항공인이 될 청소년들에게 항공우주분야에 대한 진학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비행 시뮬레이터 실습 ▲드론 아케이드 실습 ▲항공정비 실습으로 진행된다. 비행 시뮬레이터 실습은 비행 원리를 배우고 항공기 조종의 기본기를 체득하며 실제 조종사처럼 비행을 체험할 수 있다.
드론 아케이드 실습은 블록 코딩을 배워 드론을 조종하는 방법을 배우고, 항공정비 실습은 연료계통 튜브 제작, 기체 연결, 리베팅 등 실제 산업 현장과 관련된 정비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이 외에도 A300 비행기 관람, 항공우주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학생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한국항공대학교 재학생, 입학관리팀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실제 학과 생활과 진로 설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은 1회차 6월 14일, 2회차 6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 포스터 내 구글폼을 통해 회차당 90명, 총 180명 선착순으로 받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항공우주캠프를 통해 관내 중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던 항공우주 분야에 흥미를 느끼고, 직업 선택에 도움을 얻어 꿈과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