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사제동행전, 이건용과 한국현대미술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국립군산대 미술학과 동문들과 교수들이 함께 전시회에 참여!

한국인터넷신문 배건 기자 |

2023년 12월 5일부터 2024년 2월 2일까지, 국립군산대학교 미술관에서 특별기획전으로 사제동행전, 이건용과 한국현대미술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 1세대 행위예술의 선구자인 이건용 명예교수와 미술학과 재직교수, 동문 등 45명이 함께 참여하게 되는데, 금번 특별기획전은 국립군산대 미술관을 이건용 현대미술관으로 새롭게 변모시켜 중서부지역 예술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며, 아울러 사제지간, 동문 선후배간의 교류를 통해 한국현대미술을 선도하는 작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

 

이건용 명예교수는 1981년부터 1999년까지 국립군산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명예교수이다. 작품활동으로 오브제, 설치, 실험드로잉, 퍼포먼스로 대변되는 실험예술로 한 길을 걸어 왔다. 70년대부터 퍼포먼스, 조각, 설치, 영상을 넘나들며 작업해온 한국 행위예술의 선구자다.

대표적인 작품 연작으로 바디스케이프는 일반적인 화가들처럼 캔버스를 앞에 두고 그린 그림이 아니고, 신체 드로잉, 몸의 움직임을 기록한 퍼포먼스의 결과물이다. 캔버스 옆에서 그리고, 뒤에서도 그리고, 캔버스를 등지고도 그리며, 눈으로 그리는게 아니라 몸의 움직임이 장소의 움직임에 따라 그리는 것이다. 금번 사제동행전에는 Bodyscape 76-1-2019(2019년, Acrylic on paper, 27.5×42.5cm)와 Bodyscape 76-1-2019(2019년, Acrylic on paper, 27.2×40.9cm) 두 점이 전시되고 있다.

 

국립군산대학교 이장호 총장은 금번 미술관에서 기획한 ‘사제동행전’은 국립군산대학교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데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대학교에서 배출한 창의적이고 시대정신을 이끌어간 예술가들이 의미를 남기는 작가로 성장하길 바라고, 평면과 입체작품들에서 보여줄 상상력과 신선한 위트를 기대하며, 새롭게 선보일 이건용 현대미술관이 국립대 미술관으로서, 또한 중서부지역 예술 활동의 코어로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 운영을 통해 삶의 질을 고양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한다.

 

미술관장 임영희 교수는 국립군산대학교 미술관은 ‘이건용 현대미술관’으로 새롭게 태어나며 현대미술을 주도하는 미술관으로서 작가양성과 예술에 기반을 다져가겠으며, 이건용 현대미술관과 동문들의 앞날에 피워질 새로운 꽃을 상상하며 적극적으로 미술관을 변모해 나가겠다고 한다.

 

또한 동문들로만 구성된 한국휴먼미술협회 배건 회장은 사제지간 또는 선후배간에 서로 당겨주고, 밀어주는 줄탁동시(啐啄同時)처럼 끊임없이 사제동행전, 동문전을 이어나가, 이건용 현대미술관과 동문들이 더욱 발전하는데 동기부여와 동기유발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한다.

 

금번 출품한 작가로는 이건용 작가(군산대 명예교수), 미술학과 교수는 고석인 교수, 김정숙 교수, 박경우 교수, 임영희 교수가 참여했으며, 동문 작가는 강경숙, 강인화, 강용면, 고미경, 고지영, 구정남, 김경희, 김덕신, 김미경, 김미연, 김철규, 노승범, 명안나, 미유(유정석), 박봉덕, 박창현, 박하윤, 박현대, 배 건, 백미라, 신석호, 심홍재, 안미숙, 윤종환, 이미선, 이상현, 이영옥, 이용나, 이은미, 이한경, 전철수, 정 강, 정덕영, 정원용, 조성연, 차건우, 최기림, 최지우, 황미란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