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학력개발원은 기초학력 보장 및 학력 향상을 위한 2학기 학교로 찾아가는 대학생 학습지원 튜터링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학생 학습지원 튜터링’은 대학생 튜터와 학습지원이 필요한 초·중등 튜티 학생을 1:1로 결연해 학습 취약점 분석, 학생 맞춤 수준별 학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튜터링은 방과후 1:1 학습을 지원하는 학습지원 PT,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인 ‘영어 튼튼! 체력 쑥쑥’, 정규 수학 수업 지원 프로그램과 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1학기 튜터링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선 학업성취도 향상은 물론 수업 태도 변화, 진로탐색 기회 등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이어졌다.
초등은 부산교대, 중등은 부산대 학생을 주축으로 매칭하고 부경대, 신라대, 한국해양대와 협력해 더 많은 학생들이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오는 28일 중등 대학생 멘토링 튜터, 튜티 90명을 대상으로 메가박스 부산대점에서 단체 문화체험도 추진한다.
1학기 결연을 통해 이어진 튜터와 튜티의 결속성을 강화하고 2학기 더 나은 운영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혜선 학력개발원장은 “2학기 튜터링을 내실있게 운영해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력체인지로 공교육 정상화에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부산 지역 대학과의 협력으로 사교육비 경감과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