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광역시동래교육지원청 기초학력지원센터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한글 미해득 1·2학년 41명을 대상으로 ‘또박또박 한글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교실은 지난 1학기 한글 해득 수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한글 미해득학생을 맞춤형 책임 지도해 학습 부진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동래교육지원청은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 7월 부산교육대학교 학생 65명으로 학습코칭단을 구성하고, 코칭단의 역할과 자세·한글 문해 및 해득 부진 지원 방안 등 사전 연수를 통해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이들은 학교를 방문해 한글 미해득학생을 대상으로 한글 지도에 나선다.
또, 운영 기간 모니터링을 통해 질 관리에 나서며, 운영 종료 후 만족도 조사를 비롯한 운영 성과평가를 거쳐 내년 프로그램 운영 개선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하승희 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한글교실은 한글 학습 결손 예방뿐만 아니라 학습 부진 예방을 통한 기초학력 보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앞으로도 우리 교육지원청은 내실 있는 센터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래기초학력지원센터는 지난 4월부터 학습지원 대상 학생 81명(초 47, 중 34)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보장 등 성장 통합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학습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9월 추가 모집을 통해 연말까지 더 많은 학생을 맞춤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