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해운대구는 지난 24일 ‘해운대플랫폼’(옛 해운대역사)이 ‘부산 유니크 베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부산 유니크 베뉴’는 부산의 독특한 매력을 가진 회의시설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올해 6월 26일부터 8월 12일까지 진행한 공모를 통해 새롭게 15곳이 선정됐다.
‘해운대플랫폼’은 팔각지붕 형태의 기차역 건물로, 아름다움과 뛰어난 접근성을 인정받아 유니크 베뉴로 선정됐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이북(E-book) 제작, 뉴스레터 발송, 홍보영상 배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해운대플랫폼이 주민과 관광객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문화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행사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운대구는 1934년 설립된 옛 해운대역을 2023년부터 문화복합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구는 해운대플랫폼의 공간 제안서를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10월 중 로컬브랜딩 활성화 공사를 완료한 후 자체 기획행사, 부산 게임컨텐츠 팝업 등 다양한 예술문화행사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