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예술로 대구’파견 예술인과 ‘도시의 흔적’을 담은 전시·공연 선보여

9. 23.~30., 대구아트웨이 큐브갤러리에서 100일 챌린지 드로잉 ‘도시 흔적’ 전시

 

한국인터넷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2024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대구' 선정 기관인 대구도시개발공사는 파견 예술인들과 함께 ‘도시’를 주제로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와 융복합 공연을 선보인다.

 

전시 ‘도시 흔적’은 9월 23일부터 30일까지 대구아트웨이 큐브갤러리에서 펼쳐지며, 내달 18일 11시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융복합 공연 ‘Urban Gesture’가 개최된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1988년 전국 최초의 도시개발공사로 설립되어 택지개발, 산업단지조성, 공공주택건설 등을 통해 대구시민 복리증진을 이루며 내실있는 공기업으로 성장해 올해 창사 36주년을 맞이했다.

 

‘예술로 대구’사업을 통해 공사에 파견된 전문 예술인(▲김승민(음악) ▲김재홍(시각예술) ▲박시연(음악) ▲이채원(무용) ▲최은해(국악))들은 지난 5월부터 대구도시개발공사와 함께 시민문화향유 및 조직문화개선을 위한 기획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파견예술인 김재홍 작가의 '도시 흔적 展'은 9월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대구아트웨이 큐브갤러리에서 개최된다. 30년이 넘은 대구지역의 오래된 아파트 5곳과 재개발 지역인 벌마마을에 스며든 세월의 흔적과 사람,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을 작가가 100일 동안 매일 한 장씩 그려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공간 속에 담긴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작품에 녹여내는데 집중했고 지역의 따스한 일상과 도시, 사람, 자연이 공존하는 모습을 재조명했다.

 

더불어 내달 18일 11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는 융복합 공연 'Urban Gesture'이 펼쳐진다. 공사 파견예술인인 청년 안무가 이채원과 차년도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인 김홍종, 양완식, 서연주가 과거, 현재, 미래가 투영된 시공간‘도시’를 몸짓으로 표현한다.

 

또한 박시연 트리오(김찬옥(베이스), 김효기(드럼)), 기타리스트 김승민의 자유로운 재즈 선율과 경기민요 소리꾼 최은해의 전통음악이 어우러져, 다원적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지닌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 건설과 미래 번영을 선도하는 일등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함께 하는 마음과 건전한 조직문화가 중요하다”라며 “예술인파견지원사업으로 파견된 예술인들과 함께 구성원들이 능동적으로 혁신을 주도하는 조직 문화를 확립, 대구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시민의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예술로 대구’ 사업과 관련한 예술협업 활동 프로젝트는 대구예술인지원센터 누리집과 온라인 플랫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