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평창군은 오는 7월부터 경로당 운영의 실질적 책임자인 사무장에게 월 5만 원의 활동 수당을 신규 지급한다. 그간 경로당 사무장은 회계 관리, 공과금 납부, 경로당 시설관리 등 실무를 맡아왔지만 별도 보상이 없어 피로 누적과 직무 기피 현상이 이어져 왔다. 군은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경로당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경로당 회장에 한정하여 지급했던 활동 수당 범위를 사무장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평창군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 가운데 하나로, 경로당 운영의 실질적인 주체인 사무장에게도 정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김대성 평창군노인회지회장은 “그동안 사무장이 별다른 보상 없이 경로당 운영을 도맡아 와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이렇게 정책적으로 챙겨줘서 고맙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수당 지급은 단순한 보상을 넘어 어르신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동체 운영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존중받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세심한 행정을 펼쳐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평창군은 오는 6월 19일 오후 7시, 평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같이의 가치’를 주제로 한 '아름다운 동행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사)한국예총강원도연합회 평창지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음악협회 평창군지부가 주관하며,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 평창분관과 평창군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가 함께한다.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문화예술을 통해 함께 어우러지고 소통하는 장을 만들고자 기획됐으며,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적 문화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음악협회 소속 전문 예술인들과 장애인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난타, 앙상블, 보컬,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며 관객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용호 군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뜻깊은 문화예술의 자리로,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평창군이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자기탐색형 프로그램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아동의 자기 이해와 표현력 향상, 긍정적 태도 형성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이 지난 7일 진부면 켄싱턴호텔에서 진행한 ‘평창 두근 숲 프로그램’은 지역 자원과 연계한 탐험형 자기 이해 콘텐츠로 자신의 감정과 가능성을 탐색하는 형태로 단순한 체험에서 벗어나 나를 이해하고 자기 생각과 꿈을 스스로 표현해 보는 경험을 중심으로 구성·진행됐다.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의 전체 긍정응답은 97%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주요 만족 이유로는 참여 학생은‘나를 새롭게 알게 됐다(38%)’,‘내 마음을 표현하는 게 재미있었다(33%)’라고 응답했으며, 학부모들은‘아이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알게 됨(42%)’,‘자신을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음(37%)’이라고 응답했다. 만족한 주요 콘텐츠로는 자신에게 필요한 말을 찾아보는 자기표현 콘텐츠인 마음 조각길(14%), 자신감, 긍정 등 키우고 싶은 마음 씨앗을 심는 자람의 온실(14%), 이야기꾼 도티와 함께한 토크콘서트(11%) 등이었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춘천시가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생명존중 문화 정착을 위해 ‘찾아가는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3일부터 춘천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동물보호 및 생명존중 등 기본 소양 교육과 함께, ▲산책 시 배변 처리, 목줄 착용 등 공공장소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펫티켓’ 실천 방법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어린이 인성교육 확대와 함께 미래 세대가 책임감 있는 반려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가 어린이집 및 유치원 23곳을 직접 방문해 총 58회의 수업을 운영하며, 약 978명의 어린이가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시는 반려가구 증가에 따라 지난 2020년부터 유실·유기 문제와 이웃 간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반려동물 교육과 행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박병수 축산과장은 “앞으로도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올바른 반려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시온 숲속의 아침 뷰’ 민간임대아파트 보증금 환급을 위한 2차 현장 접수가 오는 18~19일 이틀간 춘천 봄나들거리전통시장 고객쉼터에서 진행된다. 앞서 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 2월 17일 해당 사업장을 보증사고로 지정, 3개월간의 검토 끝에 5월 14일 최종 환급이행 결정을 내렸다. 이에 환급이행 1차 접수를 지난달 마쳤다. 2차 접수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19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봄나들거리전통시장 고객쉼터(중앙로77번길 15)에서 할 수 있다. 우편 접수는 이달 30일까지 HUG 영남관리센터로 하면 된다. 춘천시는 우편 또는 HUG 영남관리센터로 방문 접수가 어려운 임차인들을 위해 춘천에 현장 접수장소를 마련했으며 HUG는 이곳에서 2차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HUG, 입주예정자, 은행 등과 수 차례 협의와 자문 회의를 통해 임차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 접수를 포함해 향후 절차에도 피해자 보호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북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전미애, 민간 위원장 현종철)가 지난 6월 13일 북평 5일장에서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을 모시고 행복나들이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평 5일장 어르신 장보기 행사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북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의 지역특화사업 의제 발굴 노력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4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민관협력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 7명과 협의체 위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협의체 위원들이 동행해 장보기 지원과 시장 안내를 도왔고, 협의체의 자원 발굴 노력과 북평동에 소재한 카페인 51, 하나로베이커리, 부일엔지니어링 등의 후원이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무더운 날씨에도 부축해 주신 봉사자분들을 비롯해 온누리상품권으로 물품 구입 지원 및 점심 식사 대접, 선물 증정까지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어르신들과 동행하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묵호역 인근 굴다리가 매달 두 차례씩 말끔하게 청소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그런데 이 조용한 변화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동해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이다. 묵호노인복지회관을 통해 발한동행정복지센터 청사의 내부 청소를 맡은 어르신들은, 본연의 업무를 마친 후에도 자발적으로 인근 굴다리의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난간, 벽면, 바닥까지 마치 ‘우리 집’처럼 정성껏 쓸고 닦으며,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동해시를 찾는 이들에게 깨끗하고 정돈된 첫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묵호역 옆에 위치한 이 굴다리는 KTX와 ITX를 타고 묵호역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논골담길, 묵호항 등 주요 관광지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통로이자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어르신들의 손길이 닿은 이 굴다리는 청결한 공간으로 유지되어,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깨끗함과 쾌적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활동이 누구의 지시가 아닌 어르신들의 자발적 실천이라는 점이다. 고된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동해시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6월 25일까지 개발행위 허가 사업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절‧성토가 많고 토사 유출 우려가 큰 38개 개발행위 사업장으로, 급경사지 옹벽 구조물의 안전 관리 실태, 절‧성토로 인한 배수 계획의 적정성, 사면 붕괴 위험성, 법면 보호공 상태, 주변 배수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 조치하고, 필요한 경우 허가받은 자에게 보수‧보강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계도하여 우기 이전까지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 발생 위험성이 높아 안전 조치가 시급한 경우에는 즉시 시정 조치를 시행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공사 중지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전관택 도시과장은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비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동해시는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누적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공무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 민원공무원 힐링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원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이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무릉건강숲에서 일자별로 25명씩, 총 50명의 민원 담당 공무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1일차 오전에는 싱잉볼 프로그램, 2일차 오전에는 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심신을 정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에 참석해 라벤더와 함께 체험시설도 이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민원 현장은 다양한 악성 민원으로 인해 일선 공무원들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공간이 되어 가고 있다.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이러한 공무원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보다 건강한 자세로 민원 서비스에 임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최용봉 민원과장은 “민원 현장에서 많은 민원공무원이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안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공무원 개인의 회복은 물론, 궁극적으로 민원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동해시 무릉별유천지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라벤더 축제’가 개막 첫 주말부터 대성황을 이루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6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총 27,473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라벤더 축제에서 하루 최다 입장객은 8,019명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개막 첫날인 14일에 13,361명, 다음 날인 15일에는 14,112명이 입장해 작년 최고 기록 대비 각각 약 66%, 76%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틀 연속으로 전년 기록을 경신하며 축제의 인기가 크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시 관계자들은 올해 관람객 급증의 배경으로 △ 축제 3년차에 접어들며 쌓인 입소문 △ 개막 시점에 맞춰 절정을 이룬 라벤더 개화 △ 야간 개장 운영 △ 수상레저 및 네트 시설 등 체험시설 확대 등을 꼽았다. 특히 무릉별유천지 특유의 이국적인 풍경과 보랏빛으로 만개한 라벤더 정원, 야경 조명 등이 유튜브, SNS, 블로그 등을 통해 퍼지면서 방문 수요를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순기 무릉전략과장은 “라벤더 축제는 오는 22일까지, 매일 오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