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20일 11시 10분 경 망원에서 양화 방면으로 순찰 중이던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기동순찰반은 양화대교 중간 지점에서 투신하려는 10대 여성을 발견했다. 순찰반은 즉시 112에 신고한 뒤 여성이 섣부른 선택을 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설득 및 도보 이용 시민과 접근차로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 열과 성을 다한 설득 덕분이었을까. 여성은 약 5분 후 다시 힘을 내 살아가겠다는 희망을 비췄고 곧 도착한 119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구조됐다. 안전한 한강공원을 만들기 위해 24시간 밤낮으로 순찰하는 순찰반은 이렇게 투신자, 쓰러진 시민 등을 구조하며 한강의 든든한 수호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순찰반은 20일 구명 활동 외에도 지난 2일 시민 제보를 받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 이미 한강으로 뛰어든 20대 여성을 발견한 뒤 직접 강물로 뛰어들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체 없는 신속한 대응으로 무엇보다 소중한 시민의 목숨을 지킨 것이다. 지난 6월 21일 인적이 드문 새벽 순찰 중이던 순찰반은 자전거도로에 쓰러진 60대 남성을 발견했다. 의식과 호흡이 없어 생명이 위급했던 상황.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8월 25일 지역 국회의원인 김재섭 의원을 만나 누원중‧고등학교 통합 운영과 관련해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논의했다. 도봉2동 아파트 밀집 지역의 초등학교 졸업생들은 인근에 배정 가능한 중학교가 없어 멀리 떨어진 중학교로 통학해야 하는 실정이다. 일부 가정은 교육 여건을 이유로 이사까지 고민하는 상황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육 만족도가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에 주민들은 관계 기관에 중학교를 통합 운영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행 법령의 한계로 추진이 가로막힌 상태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30조에는 기존 학교를 통합하는 조항은 있으나, 신설 학교와 기존 학교를 통합 운영하는 명시적 근거가 부족하다. 결과적으로 제도 공백이 지역 수요를 막는 형태인 것이다. 이날 오 구청장은 김 의원에게 누원중‧고등학교 통합 운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법 개정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의원은 입법 발의 등을 통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학생 수 감소로 학교 재배치·통합이 불가피한 가운데 이번 논의가 전국적 저출생·학생감소에 대응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성북구 전역 주택’을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기간은 2025년 8월 26일부터 1년(2026. 8.25.)이다.[서울특별시 공고 제2025-1058호(2025.8.21.)] 주택은 '건축법 시행령'별표1에 따른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을 이른다. 이번 조치는 외국인 등*이 매수자인 주택 거래를 대상으로 해외자금 유입을 통한 외국인 투기를 사전 방지하고 외국인의 시장 교란 행위 원천 차단과 집값을 안정시켜 우리 국민의 주거 복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후 허가구역 내에서는 용도지역별로 일정 면적(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 등)을 초과하는 토지에 관한 소유권·지상권을 이전하거나 설정(대가를 받고 이전하거나 설정하는 경우만 해당)하는 계약을 체결하려면 계약 전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주택거래를 허가받은 외국인은 허가일로부터 4개월 이내 해당 주택에 입주해야 하며, 주택 취득 후 2년간 실거주해야 한다. 허가 없이 토지거래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은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노윤상 강북구의회 국민의힘 대표 의원(삼양동·송천동·삼각산동)은 지난 14일, 폭우로 인해 단독주택의 지붕이 붕괴한 (송천동) 현장을 찾아 신속한 재난 대응 시스템의 부재를 지적하고,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노윤상 의원은 당일 오후 5시경 사고 현장을 방문해 지붕 붕괴 상황을 확인하고 곧바로 강북구청 재난종합상황실에 연락하여 현장 방문을 요청했으나, 오랜 시간 동안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피해 주민은 구청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주민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는 무책임한 답변만 들었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결국 노 의원은 이순희 구청장에게 직접 상황을 이야기했고, 현장에 도착한 구청장의 지시로 오후 8시가 넘어서야 지붕 추가 붕괴 방지 및 임시 숙소 제공 등의 조치가 이루어졌다. 노 의원은 붕괴 사고 다음 날인 15일에도 박진웅 당협위원장과 함께 사고 현장을 다시 찾아 현장 정리를 위해 구청에 긴급 기동반 투입을 요청했으며, 이에 구청은 기동반을 투입해 붕괴 폐기물을 정리했다. 노윤상 의원은 “연휴에도 불구하고 신속히 복구에 나선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이숙자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이 21일 제11대 후반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숙자 위원장은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공식 출범 이후 첫 여성 회장으로, 11일 제19대 후반기 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최호정 의장협의회 회장과 함께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실무위원회로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숙자 위원장은 “주민자치 실현과 지방정부의 책임 있는 운영을 이끌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권한 확대는 물론 의원 개개인의 정책 역량 강화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구체적으로 지방의회 예산권·조직권 독립, 1인 1 별정직 정책지원관 제도 도입, 인사청문제도 권한 강화, 지방의회법 제정 등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숙자 위원장은 내년 6월 말까지 경상북도의회 이춘우 운영위원장과 함께 제11대 후반기 회장으로 활동하며 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 지방의회 발전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안건을 제안하고 각 지방의회 교류와 협력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대한민국시도의회 운영위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이상훈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8월 20일~21일 양일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2026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서울시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4회 연속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법 시행을 불과 6개월 앞둔 시점에서 돌봄통합지원 제도의 의미와 서울시 차원의 준비 현황과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직 돌봄통합지원의 구체적 실행 방안이 미흡한 상황에서 서울시의원·자치구 의원을 비롯해 서울의료원·보라매병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의료기관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돌봄 관련 기관·단체, 돌봄·보건·복지 분야 연구자까지 다양한 시민이 참여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훈 위원장은 개회 발언에서 “돌봄통합지원법은 완결된 대안이 아니라 출발점일 뿐이다. 서울시는 돌봄통합지원법을 발판으로 삼아 자치구별 상황에 맞는 돌봄체계를 특화해야 시민이 존엄하게 살아가는 새로운 길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1회차 발제를 맡은 변재관 한일사회보장정책포럼 대표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준비 상황을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청소년의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자원봉사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뒷받침할 정책 연구를 서울시의회 재정분석담당관에 공식 의뢰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한 인성교육 강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최종 분석보고서가 발간될 예정이다. 최 의원은 앞서 열린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주요업무보고에서 최근 청소년 마약·사이버 범죄 증가 등 사회문제를 지적하며 “학교 교육만으로는 인성교육에 한계가 있다”며, “자원봉사 활동이 나눔과 배려,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효과적인 인성교육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제안한다. 구체적으로는 창의적 체험활동·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교육과정 통합, 자치구 캠프와 학교 간 협약 확대 및 안전체계 보완을 통한 지역사회 연계 강화, 우수학생 인증·포인트제와 교원 연수 연계를 통한 인센티브 강화, 성과지표(KPI) 설정과 정기 점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임춘대 위원장(국민의힘, 송파3)과 이민옥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2025년 8월 22일,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25학년도 후반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졸업생과 가족, 교수진, 대학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임춘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오랜 시간 인내하며 노력해 온 여러분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입학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도전을 이겨낸 여러분의 저력은, 사회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말하고, “서울시립대학교에서의 경험은 처음 시작하는 직장생활, 다양한 인간관계, 그리고 예상치 못한 시련 속에서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임춘대 위원장은 끝으로 “서울특별시의회는 앞으로도 서울시립대학교와 청년 인재 여러분의 성장을 함께 응원하고 지원해 나가겠다”며, 졸업생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이민옥 부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시가 청량리역 인근 용두동 39-361번지 일대를 최고 42층 695세대 보행친화 단지로 조성하는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교통 요충지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청량리 일대 스카이라인을 혁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용두동 대상지(23,792㎡)는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와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 등과 인접해 있으나, 노후 주택과 좁은 골목, 열악한 가로환경으로 개선이 시급했던 지역이다.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이 일대는 ‘보행친화적이고 주변과 소통하는 열린 단지’로 거듭난다. 이번 기획은 ▲주변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통합적 공간계획 ▲보행가로 연계형 개방 커뮤니티 조성 ▲창의적 경관 창출이라는 3대 원칙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첫째,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해 기존 한양수자인 그라시엘과 보행 흐름을 유지하면서 안전성과 편의를 크게 높였다. 천호대로45길과 고산자로30길은 기존 1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폭해 교통체계를 개선한다. 인근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천호대로39길 일부 구간도 넓힌다. 둘째, 보행가로 특성을 담은 맞춤형 생활편의공간을 제공한다. 단지내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시고립예방센터는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와 8월 13일 서울시민의 고립예방과 심리적 건강증진, 관련 사업 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는 서울시민에게 공공과 민간의 고품질 심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심리서비스 기관을 연계하며, 서울형 근거기반 심리서비스 통합체계 구축‧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고립은둔 당사자 및 관련 종사자 대상의 심리지원 사업 연계, 관련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류, 기관 간 각종 사업 홍보 및 연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외로움 없는 서울’ 실현을 위한 외로움‧고립‧은둔 대응 지원을 해온 고립예방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로움 및 고립 위험에 처한 서울시민과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성 있는 심리정서 서비스 지원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립예방센터는 외로움예방 게이트웨이 및 고립‧은둔 맞춤서비스 연계 노력을, 심리지원센터는 서울시민의 심리서비스 연계 및 지원, 이와 관련한 전문가 양성 등 협력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