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12월 19일, 경기도의회에서 모현읍 고등학교 신설 및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한 후속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지난 9월 이영희 의원의 도정질문 이후 진행됐던 정담회에 이은 후속 논의 자리로, 지역 주민과 교육당국이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담회에는 이영희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김상수 용인시의원, 경기도교육청 한근수 행정국장 및 학교설립지원과장, 용인교육지원청 학생배치과장, 모현고등학교 설립 추진위원장 정덕기와 추진위원회 관계자, 지역 학부모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정담회에서 모현고등학교 설립 추진위원회와 학부모 측은 ▲모현읍 학생들의 장거리 통학으로 인한 일상적 불편, ▲지역 내 교육 인프라 부족, ▲처인구 내 고등학교의 지역적 불균형 문제를 집중적으로 토로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라는 통계적 기준만으로 접근하기보다, 지역 간 교육 여건의 형평성과 학생 생활권을 고려한 지역적 안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향후 아파트 단지 신설 등 지역 개발 여건을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은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8)이 대표발의한'경기도 도서지역 여객선 및 도선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9일 소관 상임위인 농정해양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여객선 요금 지원 대상을 기존 도서지역 주민과 자녀에서 배우자, 직계존·비속 및 그 배우자까지 포함한 직계가족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서지역은 육지와 단절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여객선이 사실상 유일한 교통수단이며, 의료·돌봄·교육 등 기본적인 생활을 위해서도 이동 부담이 큰 지역이다. 경기도는 2014년부터 도서민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을 시행해 왔으나,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급속히 진행되는 도서지역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은미 의원은 “특히 도서지역 내 고령 주민의 일상생활 유지와 의료·돌봄·안전 지원을 위해서는 직계가족의 방문과 왕래가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현행 제도는 가족 방문에 대한 지원이 제한적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서지역 주민에게 가족의 방문은 단순한 왕래가 아니라 삶의 안전망이자 주민 이탈을 막
한국현대미술신문 박재남 기자 | 계양소방서(서장 송태철)는 주택 화재 예방과 피해 저감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단독주택(단독ㆍ다중ㆍ다가구)과 공동주택(연립ㆍ다세대)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세대별ㆍ층별 1개 이상,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설치해야 한다. 설치 후 각 시설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 소화기는 압력게이지가 녹색을 가리키는지 확인하고 제조일자 기준 10년이 경과한 노후 소화기는 폐기해야 한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작동점검 버튼을 눌러 작동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화재 현장에서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화로 대형 화재를 막거나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작동으로 화재를 인지하고 대피한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자신뿐 아니라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안전과 행복을 선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현대미술신문 박재남 기자 | 인천 동구의회는 지난 19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구의원과 의회사무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소통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미지 컨설팅 및 커뮤니케이션 교육 전문강사인 김미선 강사를 초빙해 ‘언어적·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활용 및 전략 수립’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김미선 강사는 이날 갈등 상황에서의 대화 기술과 정책 설명 시 설득력을 높이는 언어적 소통 기법을 소개했다. 아울러 의정활동 과정에서 주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이미지 등 비언어적 소통 기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또한 의원 개인별 이미지에 적합한 표정, 자세, 외형 등 다양한 전략을 제시하며 주민과의 긍정적 첫인상을 형성하고 소통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안내했다. 유옥분 의장은 “의정활동에서의 소통 능력은 정책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량”이라며, “이번 교육이 의원들이 주민과의 소통에서 신뢰를 구축하고, 의정활동을 보다 원활하게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서천군은 지난 19일 문헌서원 이개충의관에서 지역 출입 언론인을 초청해 ‘2025년 서천군 언론인 송년간담회’를 열고, 민선 8기 4년간의 군정 성과와 2026년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웅 서천군수를 비롯해 군 간부 공무원과 지역 언론인 등 40여명이 참석해 군정 전반과 주요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질의응답을 나눴다. 김기웅 군수는 인사말에서 “지난 4년은 군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해 온 시간이었다”며 “언론인 여러분의 비판과 조언이 군정을 바로 세우는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군정 브리핑에서 김 군수는 민선 8기 주요 성과로 ▲서천특화시장 화재 이후 94일 만의 임시시장 개장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390억원 규모 예산 투입 ▲약 4430개 일자리 창출 ▲전국 최초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57년 만의 신청사 개청 등을 제시했다. 특히 문화·관광·체육을 연계한 축제와 시설 확충을 통해 연간 생활인구 350만명을 유치했고, 평생학습도시 재지정과 어르신 통합돌봄센터 개소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체계 구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삼척시는 고랭지채소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과 유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한 ‘삼척시 고랭지채소 유통저온저장시설’의 준공식을 12월 19일 하장면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한 고랭지채소 유통저온저장시설은 하장면 장전리 일원에 총사업비는 23억9천4백만 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999.1㎡, 지상 1층 규모이며 저온저장실과 예냉실, 선별장, 사무실 등을 갖춘 복합 유통시설이다. 수확 이후 저장·선별·출하 과정에서 발생하는 품질 저하를 최소화하고 출하 시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해 고랭지채소의 상품성 향상은 물론, 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유통저온저장시설 준공은 고랭지채소 주산지인 하장면 일대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유통환경 개선과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북 괴산군의회는 19일 열린 제11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1월 21일부터 29일간 진행된 제347회 괴산군의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군정에 관한 질문, 주요 건설 사업장 현지조사 특별위원회 조치 결과 보고,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 운용 계획안 심사,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 등이 이루어졌다. 먼저, 총 57건의 군정에 관한 질문을 통해 주요 정책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성과와 문제점, 향후 대책 등을 점검했으며, 의회에서 제시한 대안들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당부했다. 또한, 예산 심사를 통해 2026년도 예산안 5,600억 원을 최종 의결하고,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7,216억 원도 원안 가결했다. 아울러, 군의회 의원 의정활동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포함한 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과 괴산군수가 제출한 괴산군 지역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46건의 안건을 심사해 수정 또는 원안 가결했다. 김낙영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19일 열린 부산 해운대구의회 제29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구정질문 현장. 질문자로 나선 문현신 의원(더불어민주당, 우1·중1동)과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사이에 시작부터 이례적인 신경전이 벌어졌다. 문 의원이 첫 번째 질문으로 '해운대구 장애인근로사업장 기능보강사업'의 문제점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자, 김 구청장이 "의원님의 질문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아 답변하기 어렵다"라며 답변을 거부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문 의원이 "그렇다면 집행부에서 사전에 제출한 답변서라도 읽어 달라"고 요청했으나, 구청장은 이마저도 응하지 않았다. 이 같은 공방의 배경에는 방청석에 자리한 해운대구장애인협회 관계자들의 존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현장에서는 구청장이 협회 측 반응을 의식해 답변서를 공개 낭독하는 데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결국 질문자인 문 의원이 집행부가 보낸 답변서를 스스로 낭독하는 보기 드문 진풍경이 연출됐다. ◇ 5억 7천만 원 투입된 세탁 장비... 절차 미준수 및 장비 변경 논란 문 의원이 낭독한 집행부 답변서에 따르면, 총사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 해운대구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지해 의원(반여 1·4동)은 12월 19일 열린 제29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양극화와 갈등 해결을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대한민국이 객관적 지표상으로는 우수하지만, 현실에서는 타인과의 비교에서 비롯된 상대적 박탈감이 사회적 긴장감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의원은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반강제적인 정보 공개로 인한 비교를 멈추고, 각 계층에 맞는 건강한 분리 체계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차별과 역차별이 없는 공정한 기회를 바탕으로 과도한 경쟁 문화의 충격을 완화하고, 본인만의 가치를 정립하는 문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현재 한국 경제의 특이점으로 ‘물가의 양극화’ 현상을 지목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서민 생활에 직격타를 주는 품목은 가격이 급등한 반면, 고소득 소비재 가격은 완만한 양상을 보이며 계층별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환율이 1,478원으로 높은 상황에서도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12.4로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해운대구의회 이상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재송1동)은 제29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내년 3월 전국 시행을 앞둔 지역사회 통합돌봄 준비 상황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해운대구가 부산을 선도하는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금부터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밝혔다. 이 의원은 “초고령 사회 진입으로 돌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르신과 장애인이 병원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통합돌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그러나 전국 229개 지자체의 준비율은 50%를 웃도는 수준에 불과해 제도 시행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제도 시행 전 사전 점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반복 제기되는 전담인력 부족 문제를 해운대구도 선제적으로 보완해야 하며, 지역 의료기관·요양기관·복지기관 등과의 협력체계가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수준인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지자체에서 드러난 응급 대응 및 사례관리 시스템의 미비 사례를 언급하며, 현장에서 즉시 운영 가능한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