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고용률은 같은 달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20대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만 2,900명이 감소했고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사실상 일자리를 구하지 않고 쉬거나 구직을 포기해버리는 청년 ‘니트족’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관악구가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연속 3회 선정되며, 취업을 포기한 지역 청년들의 구직 자신감 회복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구직단념 청년을 발굴하여 구직의욕 고취와 자신감 강화를 돕고 취업 촉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청년수도 관악’을 상징하는 ‘관악청년청’(남부순환로 1759)에서 진행하며, 구는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악청년청은 지난해 4월 개관하여 청년에게 맞춤형 정보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등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 종합활동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관악청년청은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구직단념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관악구가 골목상권 내 소상공인들의 역량과 결속력 강화를 위해 상인 스터디 그룹(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상인 스터디 그룹 활동지원’ 사업은 상인 간 동일한 관심사를 중심으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여 골목상권 상인 간 공동체의식을 강화하고 상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을 구성하기 위해 3년차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보라매동, 조원동 등 전역에서 총 9개 스터디 그룹이 운영됐으며, 사업 종료 후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 100%가 사업 전반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하여 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구는 올해 권역별 10대 골목상권의 상인회를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상권 별 스터디 그룹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우선 ▲SNS 활용 홍보 ▲신메뉴 개발 ▲소품 만들기 등 상인들의 수요조사를 거쳐, 상권 별 선호도가 높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올해 구는 10대 골목상권 별 1개 스터디 그룹을 지원할 계획이며, 1개 스터디 그룹당 최소 3명에서 최대 5명의 상인으로 구성한다. 스터디 그룹은 오는 4월에서 6월까지 8회의 활동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묻지마 범죄 등으로 심리적 불안감이 컸는데 호신술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이 있어서 수강했어요. 나 스스로를 지키는 힘이 생긴 것 같아 너무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호신술 특강이 다시 개강하면 친구와 직장 동료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지난해 관악구에서 운영한 호신술 특강에 참여한 청년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관악구가 올해도 구민 생활 안전 지원을 위해 '위기탈출! 호신술 특강'을 확대 운영한다. 구는 지난해 연이어 발생하는 강력 범죄로 인해 구민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구민 정서 불안을 해소하고, 구민들의 위험 상황 실전 대응력 강화를 위해 구민을 대상으로 호신술 특강을 실시한 바 있다. 특강 내용은 합기도를 기반으로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호신기술’과 ‘자기 방어술’이었다. 구는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것을 고려해 올해는 총 40회, 8기수로 교육 횟수를 확대해 진행한다. 이번 호신술 특강은 ▲호신술의 필요성과 사례 ▲기본 호신술 지도(막기, 치기, 조르기, 꺾기 등) ▲실전 자기방어술 등 실제 위협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실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관악구가 오는 29일까지 제9대 청소년 자치의회 ’모두‘ 의원으로 활동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자치의회 ‘모두’는 ‘모여서 두드림’의 약자로 청소년이 서로 존중하고 함께하면 사회에 큰 울림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청소년들이 직접 의원이 되어 모의 의회를 경험함으로써 민주주의 현장을 체험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실질적 참여권을 얻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 자치의회는 의장 1명, 부의장 1명으로 구성된 ‘의장단’과 지역사회 관심의제를 중심으로 3개의 ‘상임위원회’로 구성된다. 각 상임위원회는 회기 동안 사업기획안을 준비하여 의결된 안건을 당해연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공모하여 청소년들이 기획한 사업이 다음연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민주적인 과정을 거친다. 구는 2016년부터 8년 째 청소년 자치의회 사업을 추진했는데, 현재까지 청소년 의원 총 277명을 배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기수에는 20명의 청소년 의원이 3개 분야의 상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됐다. ▲안전위원회에서는 안전 골목 조성 등 ‘관악구 안전지킴이 사업안’ 의결 ▲환경위원회에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관악구가 신대방역 주변 노점을 일제 정비하여 주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주민과 상생하는 특화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관악구의 신대방역 주변은 1984년 지하철 개통 이후 40여 년간 무허가 노점으로 인해 보행 안전, 위생, 환경 등의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에 구는 여러번 정비를 시도했으나 노점 운영자의 생계 문제와 직결되어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거리가게, 보도상 영업시설물 등은 전기, 가스 사고 발생 시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하고 시급한 정비가 필요했다. 구는 지난해 다시 한번 주민, 노점 운영자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와 협의를 수차례 거듭했다. 그 결과 올해 3월 19일, 노점 운영자 대표와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관악 S특화거리 조성’에 돌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관악 S특화거리의 ‘S’는 ‘신대방역(Sindaebang)’, ‘안전(Safety)한 보행환경’, ‘주민과 상인이 더불어 스마일(Smile)’이란 뜻을 담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신대방역 주변 노점 운영자, 주민 등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관악구가 사회적 고립 위험군을 위한 공유 공간 운영으로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2024년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민간 수행 주체를 공개 모집한다.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1월 발표한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 연구’ 결과, 1인가구 5명 중 4명은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다고 응답할 정도로 고립과 외로움은 사회 전반에서 해결해야 할 숙제다. 성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이 높고, 연령 별로는 50대에서 고위험군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고독사 고위험군의 필요 서비스 응답 결과는 식사 준비와 친구 만들기, 일자리 상담 순으로 나타났다. 50대는 65세 이상 고령층에 비해 복지 혜택이 적기 때문에, 실직 등으로 경제력을 잃을 경우 가족·친구 등 관계망이 약화되어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구는 보건복지부 연구 결과를 반영하여 고독사 고위험군의 복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올해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는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회적 고립 위험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공간을 운영하고, 주민 간 관계망 형성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관악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공직 내 적극행정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개선 노력 ▲파급효과 ▲성과 등을 점검하기 위해 2020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평가이다. ‘2023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는 전국 지자체 중 상위 30%인 72개 지방자치단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하는데, 관악구가 그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는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구청장의 강한 의지로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한 체계 구축과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구의 노력의 산물이다. 특히, 올해 종합평가에서는 지난해 대비 ▲지방자치단체의 제도 개선 노력도 ▲기관장의 적극행정 추진의지 ▲기관장의 적극행정 성과창출 노력 등의 지표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대응하여 구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우선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제도’를 운영하여 적극행정 활성화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관악구가 서울시 주관 ‘2024년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특색과 매력을 갖춘 우리지역의 상권을 ‘머물고 싶은 상권’으로 도약시키고자 추진하는 서울시의 핵심사업이다. 지역성, 문화자원 등 로컬 콘텐츠와 창조적 소상공인을 보유한 잠재성 있는 상권을 서울 대표 로컬브랜드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들의 기반 조성부터 상권브랜딩, 창조적 소상공인 육성, 창업지원 등 자생력 강화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관악구 상권은 구의 대표 상권 중 하나인 ‘샤로수길’이다. 샤로수길은 2010년대 초반 이색 외식업 점포의 입점을 시작으로 인근 서울대생 사이에서 입소문만으로 자생 성장한 상권으로, 서울대 상징 조형물의 모습이 글자 ‘샤’와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샤로수길은 다양하고 특색있는 이국 음식점이 많이 입점해 있어 최근 그 유명세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서울대입구역 1, 2번출구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누구나 쉽게 찾아올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관악구는 유망한 벤처창업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2024 관악S밸리 스타트업 스케일 업 X 데모데이’를 개최, 지역경제에 또 한번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24 관악S밸리 스타트업 스케일 업 X 데모데이’는 벤처캐피털(VC), 엑셀러레이터(AC), 대기업벤처캐피털(CVC) 관계자를 심사위원으로 초청해 정보통신, 바이오, 환경에너지 등 첨단기술 기반 분야의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구는 ‘스타트업 스케일 업’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9차례에 걸쳐 81개 기업을 선정, 총 사업비 15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더 나아가 올해는 데모데이 형식의 본선 심사를 통해 참여기업들에게 사업화 자금은 물론 투자유치의 기회까지 동시에 제공한다. 올 한해 총 3억 원의 예산으로 4회에 걸쳐 행사를 진행하여,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벤처창업 생태계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기 스타트업 자금 지원을 위해 조성된 59억 원 규모의 관악S밸리 기업지원펀드 투자설명회와 네트워킹도 함께 진행된다. 이
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2022년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독사는 연평균 약 8.8%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1인 가구의 증가와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코로나19 등 다양한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나이를 막론하고 인간관계가 단절되고 경제력을 상실하며 사회적으로 고립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관악구는 지난해 말 기준 1인가구 비중이 62.1%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에 따라 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위험가구 발굴부터 사회로의 연결고리 강화 등 체계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완화하고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 구는 올해 6월까지 ‘기초생활수급 1인 고독사 위험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기초생활수급 1인가구 대상으로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고독사 위험가구를 조기 발견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함이다. 지난해 구는 3월부터 8월까지 고독사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3개 동의 중장년 1인 남성 가구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특히, 실태조사 결과 중장년 1인 남성 가구 중 80.5%가 장애 또는 만성질환 등 유병자이고, 그 중 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