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보름여 앞둔 17일, 충북 괴산군 연풍면 사과밭은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다. 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린 붉은 홍로가 햇살을 받아 반짝였고, 농민들의 손은 잠시도 쉴 틈이 없었다. “올해 사과는 당도가 좋아요. 소비자들이 한입 베어 물면 아삭한 소리에 절로 웃음이 날 겁니다.” 수확에 바쁜 지영규씨가 건넨 한 마디에는 자부심이 담겼다. 괴산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에 큰 일교차를 가진 기후 조건 덕분에 당도와 향이 뛰어난 사과 산지로 꼽힌다. 특히 이맘때 수확하는 ‘홍로’는 새콤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품종 중 하나다. 지난달 문을 연 군자농협 농산물유통센터의 선별장은 요즘 그야말로 ‘사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수확한 사과를 실은 트럭이 줄지어 들어서면, 컨베이어 벨트 위를 차례차례 이동한 사과들이 16단, 24단 자동 선별기를 거쳐 무게별로 깔끔하게 포장된다. 이렇게 선별된 ‘괴산 청정사과’는 전국의 도매시장과 대형마트로 향하며, 괴산의 이름을 다시 한 번 알린다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북 괴산군은 2025년 9월 정기분 재산세 46,714건, 총 38억 371만 원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관내 토지, 주택, 건축물, 선박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이 가운데 토지분 재산세는 매년 9월에 전액 부과된다. 주택분 재산세는 매년 7월과 9월 두 차례 나눠 부과된다. 해당 연도 세액의 절반은 7월에, 나머지 절반은 9월에 부과된다. 다만 세액이 2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7월에 한 번에 부과된다. 납부기한은 오는 9월 30일까지로, 전국 모든 금융기관과 CD-ATM기에서 납부하거나 인터넷(위택스, 인터넷뱅킹), 신용카드 방문 납부 또는 납세고지서 없이 납부 전용 가상계좌, 전화ARS, 모바일 간편 결제 앱(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앱)등을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재산세는 주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이라며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3%의 가산세가 부과되고, 재산 압류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기한 내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북 괴산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재해예방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17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학골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과 원풍N3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등 2개 지구다. 학골지구에는 2029년까지 4년간 123억 원을 투입해 청천면 송면리~이평리 구간 소하천 3.42㎞ 정비, 교량 4개소 재가설, 가동보 1개소 설치가 진행된다. 원풍N3지구는 2028년까지 48억 원을 들여 연풍면 원풍리 군도 23호선 0.25㎞ 구간을 이설해 낙석 위험으로부터 자전거 이용객과 주민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우선 2026년 두 지구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1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재해예방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가뭄, 급경사지 붕괴 등 재해 위험이 높은 지역을 선제적으로 정비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한 국가 지원 사업이다. 군은 2017년과 2023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큰 피해를 겪은 바 있어, 재해예방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현재 군은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보은군보건소는 오는 9월 22일부터 군내 위탁의료기관 5개소와 함께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단순한 계절성 질환이 아닌 폐렴 등 합병증과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에게 감염 위험이 높기에 예방접종을 통해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방접종은 △김종수 내과 △현대의원 △보은성심의원 △혜민의원 △보은한양병원 등 5개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일정은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9월 22일부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보은군보건소는 오는 10월 22일부터 다자녀가정 무료 접종을 비롯해 어린이 및 임신부 접종을 진행한다. 특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많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수록 지역사회 전체에 집단면역이 형성돼, 아직 접종하지 못한 영아나 기저질환을 가진 어린이들까지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이번 가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우리 아이와 가족,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건강을 함께 지켜 주시길 바란다”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보은군립도서관이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9월 20일 하루 동안 ‘책과 문화가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의 장’을 연다. 도서관에서는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북콘서트와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연이 열려 군민들에게 다채로운 가을 문화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전 10시에는 ‘아버지의 해방일지’로 잘 알려진 정지아 작가가 무대에 올라 독자들과 만난다. 이번 북콘서트는 작품 세계와 창작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과 더불어 서율밴드의 감미로운 연주가 곁들여져 문학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오아밴드와 RTP댄스팀이 함께하는 ‘밴드·댄스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인디밴드의 따뜻한 선율과 젊은 댄스팀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어우러져 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활력을 전한다. 군은 도서관이 단순한 책 읽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도서관 바로 앞 뱃들공원에서는 ‘2025 충북 평생학습박람회 · 보은군 평생학습 어울림 축제’가 동시에 열린다. 도내 70여 개 기관·단체가 참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보은군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보은읍 뱃들공원과 보청천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보은대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철저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축제 개막을 한 달 앞두고 부서별 추진 상황 보고회와 현장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관광객 맞이에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보은대추축제는 매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며 충청권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축제는 ‘대추는 달콤, 보은은 웰컴!’이라는 주제로, 농·특산물 판매뿐 아니라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를 고루 담아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30분 뱃들공원 주무대에서 열리며 가수 박서진, 나상도, 나태주 등이 참여하는 화려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폐막일인 26일에는 최진희, 포지션, 최재명, 후니용이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 주 방문객인 중장년층을 위해 △줌바댄스 페스티벌 △퓨전국악 공연 △색소폰 연주가 마련되며, 청년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버스킹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시 금정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의 치매인식개선 및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을 위하여 지난 12일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과‘남광종합사회복지관’을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치매극복선도단체란 구성원 모두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극복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단체로 이번 추가 지정으로 금정구에는 총 17개의 치매극복선도단체가 지정됐다.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되면 ▲배회 치매환자 보호 및 신고 ▲치매안심센터 리플릿 비치 ▲지역사회에 치매 조기검진 중요성 전파 등 치매극복 활동에 동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금정구 엄지안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 예방과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하여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 촘촘한 치매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시 금정구는 지난 9월 15일 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청렴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구청장과 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고위공직자들이 함께 참여해 청렴한 공직문화 확립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청렴 콘서트에서는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등 공무원이 반드시 알아야 할 청렴 관련 법령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으며, 청렴을 주제로 한 연극과 샌드아트 공연도 펼쳐져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청렴 의식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법령 교육과 문화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며 직원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였고, 전 직원이 청렴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이번 청렴 콘서트가 공직자들이 일상에서 청렴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주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행정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현대미술신문 박재남 기자 |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저출산 시대 임산부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웰니스관광지와 팀메디컬인천 의료기관이 협업해 힐링 음악 감상회 ‘태교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9월 27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영종도 웰니스관광지 베토벤하우스 뮤직홀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은 아인병원 마더비 문화센터, 환희맘(임산부 전문상담센터), 산부인과 외래 등을 통해 모집된 예비 부모와 가족 70명이다. 참가비는 1인 1만 원으로 책임 있는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책정됐다. 태교음악회는 베토벤하우스 남우선 대표가 해설을 맡아 ▲음악태교의 역사와 현대적 의미 ▲조선시대 궁중 음악태교 ▲현대적 음악태교 방법 등을 소개하고 태교에 적합한 12곡의 음악 감상 무대가 마련된다.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이충현 부의장(국민의힘, 염창동, 등촌1동, 가양3동)이 지난 12일 제31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화조청소 대행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강서구는 현재 청소대상물질 0.75㎥ 기준 21,580원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낮은 비용으로 처리하고 있어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업체 선정과 운영 방식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개경쟁 없이 업체 선정이 이루어져 왔고, 현재 허가를 받은 2개 업체가 수십 년간 독과점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일부 업체는 1974년부터 사업을 이어오며 제도상 대행업무를 대물림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구 규모와 타 자치구 사례를 들어 문제를 제기했다. “강서구는 1977년 30만 9천 명에서 2025년 8월 기준 55만 명으로 인구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단 2개 업체만이 대행업무를 맡고 있다”며 “이는 특정 업체에만 혜택이 주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개선방안으로 첫째, 공개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