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가을빛이 깊어가는 신동면 실레마을에 문학의 향기가 물든다. 한국 근대 단편문학의 거장 김유정을 기리는 ‘2025 김유정문학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김유정문학촌 일원에서 열린다. 춘천시와 김유정문학촌이 함께 마련한 이번 축제는 김유정의 삶과 문학정신을 되새기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학 잔치로 꾸며진다. 김유정이 걸었던 골목과 들길, 그리고 작품 속 풍경이 가을빛과 어우러져 한 편의 소설처럼 펼쳐질 예정이다. 첫날 23일에는 전국 청소년이 참여하는 ‘김유정백일장’과 신인 작가를 위한 ‘김유정푸른문학상’, ‘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문학촌 곳곳에서는 ‘만무방’을 주제로 한 활판인쇄, 미니북 만들기, 문학라운지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문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24일에는 제19회 김유정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수상자는 소설가 이주란, 수상작은 단편 ‘겨울정원’이다. 같은 날 열리는 어린이 그림 대회 ‘유정다정’은 문학촌의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아이들이 상상력과 감성을 키운다. 마지막 날 25일에는 ‘김유정학술대회’와 ‘김유정학술상’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춘천 구곡폭포가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난다. 춘천시는 남산면 강촌리 구곡폭포 관광지와 문배마을 일대(91만㎡) ‘춘천 구곡폭포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안)’에 대한 승인 신청을 지난달 29일 강원도에 제출, 현재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내년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7~2028년 중 착공·준공이 목표다. 변경안에는 당초 1981년부터 2025년까지로 설정돼 있던 사업기간을 2028년까지 3년 연장했다. 또 이 일대에 트리탑탐방로, 야간경관, 생태정원 등 신규 콘텐츠를 반영하고 남은 구간의 정비와 기반시설 확충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핵심 콘텐츠인 트리탑탐방로는 구곡폭포 안에 숲 위를 걷는 듯한 체험을 선사하는 탐방로다. 또 구곡폭포의 전설을 스토리텔링한 ‘구곡혼 이야기’ 포토존도 포함됐다. 시는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려 탐방로를 조성하고 야간 조명과 경관 연출을 통해 낮과 밤이 다른 테마프로그램과 사계절 체험이 가능한 관광 명소로 꾸밀 계획이다. 또 구곡폭포 입구에는 전망휴게소와 야영장, 조경휴게지를 조성해 탐방객이 머물며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평창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소속 청소년들이 생활속 안전과 화재 안전의 수호자로 앞장설 수 있도록 평창소방서와 협력·위탁하여, 금일 필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오늘 교육은 네 가지 목적(①안전 부주의에 의한 사고의 적극적인 예방 ②유사시 대처 능력의 향상 ③생명존중 사상의 고취 ④타인에 대한 배려의 중요성의 인식)을 가지고 시행됐으며, 교육 내용은 응급상황 대처방안(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응급처치 외), 화재 대처방안(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화재 시 대피법 외)의 체험형 교육 그리고 참가 청소년들의 진로 지원을 위한 강의형(소방관의 역할과 희생, 직업인으로서의 소방관 외) 교육으로 이루어졌다. 교육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예전에 받던 교육과 달리 정확한 자세를 교정받으면서 직접 체험하는 교육을 받게 되어 힘들었지만, 보람된 하루였다. 교육을 통해서 친구나 가족뿐만 아니라 누구든 도울 수 있는 적극적인 마음을 가지게 됐고, 정확한 방법을 알게 되어 자신감도 커졌다. 그래서 이번 교육은 매우 만족!”이라며, 큰 만족감을 표현했다. 끝으로 박금성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서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평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21일 오후 2시부터 생명지킴이(이·반장, 부녀회장) 및 지역 주민 50명을 대상으로 대화 군립 도서관에서 간담회를 실시했다. 센터는 지역사회 정신건강 지지체계 확산을 위해 주민과 밀접하게 소통하는 이·반장을 중심으로 생명지킴이를 양성·활용하고 있으며,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조기 개입을 통해 지역 내 자살률 감소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평창군에서는 총 43명의 생명지킴이가 활동 중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생명지킴이 우수 활동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비롯해 정신건강 사업 홍보 영상 시청, 자살 예방 인식 개선 교육, 생명지킴이 활동 사례 공유 및 건의 사항 청취 등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생명지킴이들의 활동 의욕을 높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려는 방안을 논의했다. 박건희 평창군 보건의료원장은 “생명지킴이 활동가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주민 한 분 한 분이 주변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자살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평창군은 21일 평창군 진부면 진부면민체육공원(축구장 B)에서 제30회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기념하여 ‘2025년 평창군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창군이 주최하고 평창군농어업회의소와 농업인 학습단체 6개소가 주관했으며, 관내 농·축협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심재국 평창군수, 남진삼 평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관내 농업인 단체, 농업인과 가족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노고를 함께 기리고, 농업인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체육행사, 축하공연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분야별 농업 발전 유공자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행사장에는 농촌지도 사업 소개 및 우수 농특산물 홍보, 임대 농기계 전시 등 다양한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 이용하 군 농정과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군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라며, 많은 농업인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강릉시니어클럽은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3일간 강릉세인트존스컨벤션에서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 어르신 1,650명(회차당 550명)을 대상으로 그간 노인일자리 참여의 노고를 격려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문화활동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어르신들이 그간의 노고를 잊고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도록 초대가수 공연 및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장기를 선보이는 장기 자랑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노인일자리사업의 문화활동은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는 6개 수행기관 7,455명(▲강릉시 2,487명 ▲강릉시니어클럽 2,628명 ▲(사)대한노인회 강릉시지회 1,510명 ▲유경노인복지센터 460명 ▲강릉종합사회복지관 310명 ▲사회적협동조합 소통 60명)의 어르신들에게 단순한 여흥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감사와 휴식의 시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김미영 강릉시니어클럽 관장은 “매일 현장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시는 어르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 하석균 의원(국민의힘, 원주5)은 21일 도정 질문에서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과 함께 추진됐던 주변 농지 매각 계약 및 해당 농지의 계약체결 이후 지목변경 절차가 관련 법률에 따라 적법하게 이루어졌는지 의혹을 해소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업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하 의원은 “2021년 8월 리조트 주변 농지 4필지 매각 계약 체결 후 해당 농지를 임야로 지목변경했다. 단순히 계약만으로 지목변경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이용 실태가 확인되어야 하는 등의 행정절차가 필요한데, 관련 법률에 따라 적합하게 허가 절차가 이루어진 것인지 의문”이라면서, “농지에서 임야로 지목변경 후 토지매매대금 잔급지급 기한을 계속 연장해 주었는데, 결국 매수인의 잔금 미납으로 계약은 자동 해지되고, 임야로 용도변경된 토지의 재산가치는 크게 떨어졌다. 당시 토지 매매 계약은 약 6억, 당시 농지 4필지에 대한 공시지가 합은 3억이 넘었는데, 현재는 약 4팔지 합이 약 6,917만원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잔금기한을 계속 연장해줄 것이 아니라, 신속히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 하석균 의원(국민의힘, 원주5)은 21일 도정 질문에서 도 차원의 대상포진 사백신 접종지원을 추진하고, 도 내 시ㆍ군 백신접종지원사업을 체계적ㆍ통일적으로 관리할 것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강원도는 전국 세 번째로 높은 초고령 사회이다. 고령인구의 의료서비스 수요 증가로 추후 사회비용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면서, “대한감염학회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이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할 경우 연간 1,500억 이상 의료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백신 접종이 예방접종 지원 비용 투입 대비 19배에 달하는 사회편익을 창출한다.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사회ㆍ경제적 손실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므로 백신접종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관부서가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2023년, 2024년에 추진된 의원 발의 조례안에 반대하기 위해 백신 단가, 접종 비율, 지원대상까지 면밀한 검토 없이 의회에두 번이나 엉터리로 비용추계서를 제출한 것은 의회를 기망하는 일”이라며 강하게 질타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10월 21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4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류인출(원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원도의 긴급 현안들에 대해 도정질문을 통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류인출 의원은 도 집행부에 ‘신선한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마트·상점이 없어 기본 먹거리 접근이 어려운 강원도 내 식품사막화 지역에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푸드리퍼브 기업과 농어촌 일자리 사업을 연계하여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또, 류의원은 ‘3차 대 발생기에 접어든 소나무재선충병에 지난 10년간 매년 41억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방제를 못 한다면 방법을 바꿔야 할 것’이라며, ‘강원도 생태에 맞는 수종 전환과 생태천이를 활용한 친환경 방제 등 다각적인 대안이 필요하고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과 산림 전문가를 활용하는 방법 등도 고려해 봐야 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서 류의원은 ‘원주·횡성 물관리 문제는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사안인 동시에 최근 있었던 강릉 가뭄 사태를 보면 가장 시급히 풀어야 할 지역을 초월한 과제다’라며 지난 강원도정의 추진 사항 등을 점검했다. 끝으로 류인출 의원은 ‘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홍천군은 10월 21일 오전 10시 K컨벤션웨딩홀(3층)에서 '2025년 홍천노인대학 졸업식 및 문집 ‘까치가 물고 온 편지’ 발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영재 홍천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졸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강령 낭독, 학사보고, 졸업장 및 표창장 수여, 수필집 발간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총 120명의 졸업생이 영예로운 졸업장을 수여받았다. 홍천노인대학은 지난 4월 2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건강증진·교양강좌·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와 사회참여의 장을 제공해 왔다. 특히, 이번 졸업식에서는 학생들이 자녀, 남편 등에게 쓴 편지를 엮은 첫 수필집 '까치가 물고 온 편지' 발간식이 함께 열려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까치가 물고 온 편지’는 배움의 기쁨과 인생의 이야기를 어르신들이 진솔하게 담아낸 작품집으로, 전문 작가들의 문집에 견줄 만큼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문집에는 학생들이 지난 6개월간의 학습 여정을 되돌아보며 직접 집필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으며, 강원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