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4일 운천동에 위치한 어계원 갤러리에서 청년 작가 이수연의 개인전 ‘청주에서 피어나는 목칠 예술의 향기’가 개막한다고 밝혔다. 28일까지 닷새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청주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청주문화나눔의 ‘2025 직지의 별과 함께하는 청년예술인·단체 창작활동지원’시각 분야 선정 프로젝트다. 직지의 별 파트너인 NH농협은행 충북본부, 청주개발주식회사(그랜드CC), SK하이닉스가 공식 후원한다. 이수연 작가는 전통 목공예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공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해 가는 청년 작가로, 전통의 기술이 현재에도 유효하며 미래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참나무, 고무나무 등을 사용한 찻상, 소반, 수납장 등 작가가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다양한 목칠 작품이 전시되며, 전통 짜맞춤 기법의 정교함을 보여주면서도 현대적 디자인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췄으면서도 예술적 오브제로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길 이번 전시는, 나무의 따스한 질감과 옻칠의 은은한 광택, 그리고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지난 20일 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 겨울맞이 행사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로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에서 맞이하는 작은 설’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동지부적 만들기, 동지 팥떡 시식, 전통 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소원나무 꾸미기, 윷점치기, 새해 소망 캘리그라피 등 병오년 새해를 맞아 준비된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의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국가무형유산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제작 시연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페이스페인팅, 3D펜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이모(39) 씨는 “겨울을 맞아 아이와 함께 우리나라 전통 명절인 동지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이번 행사처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가 많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겨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청주시는 새해 청주시정을 함께 홍보할 2026년 청주시 SNS 홍보단 62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주시 SNS 홍보단은 청주시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생생한 시정 소식을 전달하는‘콘텐츠 에디터’와 시정 소식을 빠르게 확산하는‘시정홍보단’으로 구성된다. 모집 인원 총 62명 중 콘텐츠 에디터는 22명으로, 분야별로 △블로그 16명 △영상 4명 △이미지 2명이며, 시정홍보단은 40명이다. 모집 기간은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콘텐츠 에디터는 지역·성별 제한없이 19세 이상 전국민을 대상으로 홍보 파급력을 갖춘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제작 실력이 우수한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시정홍보단은 성별 제한 없이 19세 이상 청주시민으로, 단체 대화방, 밴드 등 커뮤니티 기반 SNS 활동이 활발한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지원은 청주시 공식 블로그와 누리집에 게재된 모집 공고문을 확인한 후 네이버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단, 콘텐츠 에디터와 시정홍보단은 중복해서 지원할 수 없다. 선발은 1차 서류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청주시는 지난 19일 충청북도가 주관한 도시농부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도청에서 개최된 충북형 도시농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청주시는 도시농부 시상식이 처음 열린 2024년부터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도시농업 활성화와 농촌 인력 지원 분야에서 우수한 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도시농부 지원사업은 농촌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도시의 유휴 인력을 농업 현장과 연계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체계적인 운영과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통해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올해까지 청주시는 농가주 1천950명, 도시농부 7천608명을 모집해 농번기 인력 수급 안정에 기여했다. 2025년 인력중개 실적은 연인원 14만7천316명으로 사업 시행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은 도시농부와 농가,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시농부 사업을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와 도농 상생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청주시와 청주상공회의소, 에어로케이는 21일 상당구 성안길 청년카페에서 청소년과 청년을 응원하는 ‘따뜻한 비행’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최상천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인력개발원장,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 영화배우 정준호와 다문화·위탁가정 등 소외계층 청소년, 구직청년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자체와 경제단체, 지역 항공사가 협력해 지역 내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와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그룹별 프로그램 운영과 기내식 서비스 제공 등으로 진행됐다. 그룹별 프로그램은 총 4회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항공직무 토크콘서트 △마술 및 지역 밴드 공연 △에어로케이 항공사 소개 △산타의 사연 추첨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접수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특히 실제 항공기에서 제공되는 기내식을 중식으로 제공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체험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평소 사회공헌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 관심을 가져온 정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청주시는 어린이 안전을 강화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어린이놀이시설 161곳에 사물주소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물주소란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건물이 아닌 공원, 놀이터 등 다양한 생활 밀접 시설물의 위치를 특정하는 주소정보를 말한다. 어린이놀이시설은 아이들에게 하루 중 가장 자유롭게 활동하는 공간이지만, 그동안 건축물이 아니라는 이유로 주소 표지판이 설치되지 않아 위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안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어린이 안전 강화를 위해 아파트 단지와 도시공원, 국‧공립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 다양한 형태의 어린이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사물주소판 설치를 추진했다. 시민들은 주소정보누리집에서 사물주소를 검색하면 해당 놀이시설의 주소와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응급상황이나 범죄 발생 등 긴급 출동이 필요한 경우 구조대가 위치를 보다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골든타임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태웅 지적정보과장은 “주소는 단순한 길 안내를 넘어 시민의 안전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청주시는 초등학력 취득을 희망하는 성인 학습자를 위한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청주해봄학교’의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청주해봄학교는 청주시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쳐 초등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성인에게 공식적인 학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한다. 2023년 시작된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청주시 최초의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주해봄학교는 어르신에게 따뜻한 봄처럼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부해보자, 졸업장을 따보자”라는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의 지정을 받아 운영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교육과정은 초등과정 3단계로 구성돼 있다. 2026년 초등 1단계 과정으로 시작해 매주 3회, 회당 2시간씩 총 240시간 운영된다. 출석률이 3분의 2 이상일 경우 다음 단계로 진입할 수 있으며, 전체 과정은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2026학년도에는 3기 신입생을 모집하며,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다. 신청 기간은 12월 22일부터 1월 30일까지로 △청주시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아열대작물 소득화 시범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사업에 참여한 상당구 가덕면 농가가 레드향을 수확해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레드향은 일반 감귤보다 크고 붉은빛을 띠는 만감류 품종으로, 과즙이 풍부하고 새콤하면서도 당도가 높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과일이다. 주산지는 제주도지만 최근 기후 변화와 시설재배 기술의 발전으로 내륙 지역에서도 재배 가능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청주지역에서의 레드향 수확은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2022년부터 추진해온 아열대작물 소득화 시범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다. 생산 농가는 사업비 1억원을 지원받아 약 300평 규모 2연동 시설하우스에서 레드향 190주를 식재해 재배해왔다. 시설하우스는 겨울철 저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겹보온커튼을 도입하는 등 안정적인 생육 환경을 갖췄다. 이후 청주시농업기술센터의 지속적인 기술 지도와 체계적인 재배 관리를 통해 올해 첫 수확에 성공했다. 올해 예상 출하량은 약 1톤으로, 농가는 이번 수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출하에 나설 계획이다. 청주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제13회 음성군 지역아동센터 문화공연’ 행사가 19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음성군 지역아동센터 협의회가 주관해 ‘아이들아 상상대로 세상을 향해 날아보자!’라는 부제로 개최됐다. 올해 지역아동센터의 운영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와 아동 및 후원기관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의 꿈과 끼를 발산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무극비전지역아동센터의 퓨전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지역아동센터 우수 종사자 2명과 지역아동센터 운영에 도움을 주신 후원업체 3명에게 군수 표창패를 수여했다. 또 청보리지역아동센터 외 9개소에서 준비한 킹플릇 연주, 댄스,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 발표가 이어졌으며, 복된해피스쿨지역아동센터 외 8개소에서 준비한 작품들을 전시해 풍요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윤종원 음성군 지역아동센터 협의회장은 “이 자리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디딤돌이 돼 더 큰 날갯짓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 사회 아동의 건전 육성을 위해 관내 19개 지역아동센터를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지난 18일 충청북도가 주관한 ‘2025년 충청북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최종성과 평가대회’에서 특화사업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신규 환자 발견 및 의료기관 의뢰 사업, 보건의료원 이용 고혈압·당뇨병 환자 관리 분야에서의 우수한 운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평가대회는 도내 14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각 시·군의 성과를 공유해 사업 인식 제고와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고령화 심화와 평균연령 증가로 노인성 질환과 의료비 지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이에 따라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회적·개인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은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군보건의료원은 2025년 ‘심장두근 혈관튼튼 장수건강교실’ 운영의 일환으로 관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건강한 정년, 행복플러스’ 사업장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 건강관리에도 힘써 왔다. 또한 세계 고혈압의 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