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진형석)가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의 예산안 점검과 계수조정을 끝으로 지난달 24일에서 27일까지 나흘에 걸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했다. 교육청은 전년도 본예산 대비 1,295억 원(△2.8%)이 감소한 4조 4,437억 원의 2026년도 본예산안을 제출했다. 교육위원회는 사업의 타당성 유무, 투입 예산 대비 성과 관리·분석, 사업의 중복·유사 여부, 예산 산정 근거의 합리성 및 투명성 등에 중점을 두고 철저한 사업별 자료 분석과 질의·답변을 통해 심도 있는 심사를 실시하고, 수차례의 계수조정 논의를 거쳐 제출된 예산안 중 23건의 사업에서 약 34억 원의 예산을 최종 삭감하기로 의결했다. 삭감된 예산은 △각종 협의회비와 연찬회 비용 약 1억 5천만 원 △행사성 경비 약 7천만 원 △산출 근거 부족을 지적받은 방역소독비와 보결수업수당 약 5억 2천만 원 △예산 절감 노력 필요를 지적받은 컴퓨터 교체 비용 약 5억 4천만 원 △사업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설득이 부족한 학교 무선망 추가 구축 사업비 약 3억 9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익산시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 생활 전반을 정밀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 행정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빅데이터 활용 분석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을 위한 13개 핵심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시는 올해 1~2월 전 부서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해 인구, 주택, 관광, 경제, 소비, 교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13개 과제를 선정하고, 통신사·카드사·금융기관 등 민간 데이터와 행정 데이터를 연계해 분석을 진행했다. 우선 생활인구 분석을 통해 요일·시간대별 유동 변화와 지역별 생활 패턴을 파악해 경제, 교통, 관광 등 시민 체감형 정책의 기준을 마련했다. 외국인 주민 실태 분석에서는 국적, 거주지, 소비 특성 등을 정밀 파악해 외국인 유입 촉진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전략 수립의 기반을 확보했다. 또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 효과 분석을 통해 소비층별 마케팅과 이벤트 효과에 대한 과학적·객관적 근거를 확보했고,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나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익산시가 왕궁면 일대를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치유공간으로 되살리는 '익산형 에덴프로젝트' 구상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일 영국의 대표 생태재생 모델인 에덴프로젝트 실무팀이 익산을 다시 찾았다.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실무팀은 오는 4일까지 익산에 머무르며 지난 10월 1차 방문 당시의 입지·시설 중심 점검에 이어 이번엔 시민과 공동체가 참여하는 '소프트웨어 모델' 설계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간 재생을 넘어 생태 회복, 관광 수요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과 방문객의 정신·신체적 건강 회복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치유도시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에덴프로젝트는 영국 남서부 콘월의 폐광지를 세계적인 생태관광지이자 치유 복합 공간으로 바꾼 사례다. 기후별 온실 구조물(바이옴)을 통해 전 세계 식물을 재현하며, 정원 가꾸기·이웃과 식사·자연 속 산책 등 일상 속 활동으로 공동체 소속감과 정서적 안정을 회복하게 하는 '사회적 처방 프로그램'이 핵심이다. 시는 이 모델을 익산 고유의 자연·문화·사회 환경에 맞춰 재해석해 '익산형 에덴프로젝트'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전남 장성군에서 의용소방대원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주민의 생명을 구한 미담 사례를 12월 1일 밝혔다. 문화관광해설사이자 삼계면 여의소대장으로 활동중인 김미경 대장은 지난 11월 26일 오전 10시 경 장성 황룡강변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청둥오리 탐조 등 자연생태 해설을 진행하던 중, 해설을 듣고 있던 이웃 주민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주민들이 놀라 당황한 사이, 김 대장은 지체없이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평소 의용소방대 활동을 통해 정기적으로 심폐소생술 훈련을 받아온 덕분에 침착하고 정확한 흉부 압박으로 골든타임인 4분 이내에 호흡과 의식을 되찾았고,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후 김 대장은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와 함께 광주 소재 병원까지 환자의 보호자를 자처하고, 병원 도착 후 가족들에게 안전하게 인계하고 나서야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전해졌다. 김미경 대장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던 이웃 어르신이 갑자기 쓰러져 무조건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고, 가족에게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시군구 부문에서는 완주군이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전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안정적이고 촘촘한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아동보호체계 운영 ▲시군구 업무지원 ▲인프라 확충 ▲지자체장의 관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전북은 시군구 아동보호 업무지원 강화와 지역 인프라 확충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시군구 평가에서도 완주군이 우수상을 수상하며 도 전체의 아동보호 역량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전북자치도는 아동보호 공공화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도 정책을 추진해 왔다.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시도 아동보호전담요원을 배치하고, 시군별 인프라 분석을 통해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가정위탁 아동용품비 신설, 전문가정위탁 양육비 지원 확대 등 위탁가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사업 추진하여 가정형보호체계를 구축했다. 아동보호전담요원의 전문성 확보와 처우 개선을 위한 역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에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선정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전북도가 해당 사업 공모와 관련해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공모 관련 전북도 제안부지의 우선권 확인’을 요청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이의신청은 부지 선정 과정의 공정성 문제와 평가 기준 적용의 불합리성을 근거로 제기됐다. 도는 이의신청서를 통해 총 세 가지 핵심 쟁점을 명확히 제시했다. 우선, 공고문에 명시된 ‘토지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검토’한다는 기본방향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다. 도는 출연금을 통한 소유권 이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으나, 특별법 제정 등 지자체 권한을 넘어서는 계획을 제안한 전라남도가 우선협상 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평가 기준 적용의 심각한 하자라고 지적했다. 전라남도 제안 부지의 실질적 개발 가능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부지는 산단이 지정되지 않은 개별입지가 86%에 달하며, 농업진흥지역・준보전산지 등이 40% 수준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고령사회에 대응한 체육활동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이 1일 전주 웨딩의 전당에서 열렸다. 전북특별자치도시니어체육협의회는 1일 전주 웨딩의 전당에서 도내 시군 및 종목단체 임원 300여 명과 함께 워크숍을 열고, 시니어체육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전북자치도시니어체육협의회는 시니어체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맞춘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기획했다. 도내 각 시군과 종목단체 간의 연대와 협력, 그리고 시니어체육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번 워크숍은 실무자 중심의 참여로 실효성을 높였다. 워크숍에서는 김관영 도지사가 직접 발표에 나서 민선 8기 전북도정의 핵심 과제인 ‘10대 도전사례’를 중심으로 전북의 변화와 혁신을 설명했다. 발표 내용에는 전북형 삼성 스마트팩토리 구축,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피지컬 AI 실증단지 조성,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 등 지역 산업 생태계 재편과 관련된 주요 정책이 포함됐다. 또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 전주하계올림픽 도전 등 국제적 이벤트를 통한 위상 강화 전략도 소개됐다. &nb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일 도청 3층 도청에서 전북사랑도민증 제도개선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형열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과 김슬지 부위원장, 백경태 전북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을 비롯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전북·전남연구원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전남 사례 분석과 전북 제도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된 전남사랑도민증 사례에 따르면 가입자 수는 약 60만 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약 19%가 전남으로 기부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향사랑기부금과의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확인되면서 전북사랑도민증 운영에도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토론을 통해 전북사랑도민증 가입자 확대와 제도 내실화를 위한 주요 개선과제를 도출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전북 방문객 이동 경로 분석을 기반으로 한 지역별 가맹점 업종 재배치 ▲각종 협회·단체와의 협약을 통한 가맹점 확충 ▲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한 홍보 강화 등 실효성 제고 방안이 제시됐다. 아울러 가입·발급·가맹점 이용·이벤트 참여 등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위원장 박혜숙)는 1일 전주시립예술단을 찾아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을 했다. 이날 문경위 소속 의원들은 전주시립예술단의 단원 충원 및 인력 구조, 공연 기획‧제작 시스템, 연습 및 공연 환경, 예산 집행 현황, 시민 대상 공연 확대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또 의원들은 공연장과 주차장, 음향, 조명, 영상, 기계‧전기 설비, 소방·통신 등 각종 시설을 점검하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 및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박혜숙 위원장은 “전주시립예술단은 전주의 문화 수준과 도시 브랜드를 보여주는 얼굴”이라며 “단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시민들은 누구나 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지난 11월 15일 소양 오성한옥마을 및 소양고택 일원에서 개최된 ‘2025 제2회 별빛주막 : 소양점’이 약 1,0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별빛주막 : 소양점’은 야간경관·로컬 미식·공연·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완주형 감성 야간관광 축제로, 지난해 첫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며 지역 대표 야간 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전통과 현대 문화가 어우러진 공연 프로그램과 K컬처 기반 체험 콘텐츠를 강화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옥 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진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와 감성적인 공간 구성은 방문객들에게 ‘머무르는 밤, 관광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에서는 미식존과 공연 관람존을 분리한 이분화 공간 운영을 통해 식음 체험의 만족도와 공연 집중도를 동시에 높인 점이 특징적이었다. 또한 △한식 푸드존 △흑곶감 막걸리 시음 △미식 프로그램 ‘한입의 완주’ △K컬처 주제 공예 체험 및 플리마켓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에게 풍성한 야간 미식관광 체험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