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익산시 금마도서관은 이달 5일 오전 10시부터 '판소리 다섯바탕, 웃고 우는 이야기' 강연 수강생을 모집한다. 신청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으로 마련됐다.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의 다섯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의미를 인문학적으로 조명한다. 강연은 6월 17일부터 7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금마도서관에서 진행되며 △흥보가 △춘향가 △수궁가 △적벽가 △심청가에 대한 설명과 해석이 이어진다. 7월 5일은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심청가 완창 판소리 공연을 관람하며 예술의 감동을 체험한다. 프로그램 진행은 원광대학교 김정배 문예창작학과 교수와 박가빈 연구자가 맡아 판소리의 예술성과 감동을 쉽고 풍부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정배 교수는 판소리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박가빈 연구자는 춘향가 완창 무대로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라이징 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한국 고유의 종합 예술인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익산시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가 주말마다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문화놀이터로 변신한다. 익산시는 6월 7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에서 총 13회에 걸쳐 '슬기로운 문화놀이터'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슬기로운 동네생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오후 1시부터 약 100분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공연과 체험이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6월 7일에는 △마룡이 바람떡 만들기 △데이지 꽃풍선 만들기 △블링블링 버블공연 등이 진행된다. 매주 색다른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학 기간 아동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익산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된 빠른 응답, 이른바 큐알(QR)코드 또는 전화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도심 중앙동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가 시민들에게 즐거운 여가 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슬기로운 문화놀이터를 통해 구도심이 어린이와 가족들이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보석의 도시 익산이 주얼리 산업의 뿌리를 더욱 단단히 다지기 위한 3개년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익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25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에서 3개년 협업형 선도단지 과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1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익산 주얼리 산업의 제조 기술력을 강화하고, 산업-교육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익산시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 수탁자인 ㈔패션산업시험연구원이 주관하고,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역 주얼리 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산·학·연 협력으로 단순한 교육을 넘어 창업 및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실습 기회와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올해 '주얼리 뿌리기능경기대전'과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기능경기대전과 공모전은 청년 기능인들이 기술력과 창의성을 펼칠 수 있는 장으로, 공정한 평가와 포상을 통해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익산시는 그동안 발굴한 주요 공약사업을 새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전략 수립과 함께, 내년 국가예산 확보 추진상황 점검에 본격 돌입했다. 익산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헌율 시장 주재로 '대선공약 및 국가예산 대응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부시장과 국·소·단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해 주요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그간 발굴한 공약을 새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법령 제·개정, 정부계획 반영 등 이행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공약에 대한 대응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주요 사업은 △국립식품박물관 건립 △왕궁 자연환경 복원 프로젝트 △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및 복합개발 △세계유산 백제왕궁 역사문화벨트 조성 △부여~익산 고속도로 조기 착공 △재난안전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이와 함께 각 정당에 제안했던 △청년 올인원(All-in-One) 타운 조성 △K-그린바이오 혁신 허브 구축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구축 △전주권 광역철도 구축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 등 주요 사업들도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김제시가 지역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일 요촌동 동서로 일대를 김제 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김제 1호 골목형 상점가는 구산사거리 인근으로 카페, 병원, 약국, 의료용품점 등 다양한 상점들이 밀집한 지역이다. 동서로에 위치한 51개 점포가 이번 골목형 상점가에 포함됐다. 그동안 시는 관련 기준 충족이 어려워 골목형 상점가 지정 사례가 없었으나, 지난 2월 상점가 요건을 완화하는 조례 개정으로 동서로 상인회가 요건을 충족해 지정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m²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가 15개 이상 밀집하고 하나의 상인회가 구성된 지역이 대상이다.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정부 및 지자체의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골목형 상점가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 시 기본 1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 환급행사를 활용하면 최대 20%의 할인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또한, 연말정산 시 사용 금액의 40%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김제시는 오는 7일과 8일, 금산사에서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의 하나로 ‘오유지족’ 전통문화체험이 열린다고 밝혔다. ‘오유지족(吾唯知足)’, 오직 만족할 줄 아는 태도에서 비롯된 이번 프로그램은 금산사 3층 미륵전을 무대로 펼쳐진다. 전통문화와 치유의 만남, 그리고 그 안에서 순간순간의 만족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된다. 프로그램은 금산사 보물찾기부터 미륵전 목판인쇄체험, 공포조립체험, 오유지족 다식다도체험까지 다양하다. ‘보리의 약속’ 애니메이션 영상 상영과 해설 프로그램, 모악산 사진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내 꽃나무 심기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금산사 주지 화평스님은 “과거나 미래에 머물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알아차리는 것. 그것이야말로 오유지족의 정신이자 진정한 쉼”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전라북도, 김제시가 주최하고 금산사가 주관한다. 오는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금산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김제시가 최근 기후변화와 이상기후로 인한 병해충 발생 피해를 최소화 시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근잠 먹는 논 도치로 베고, 멸구 먹는 논 불 지른다’는 속담이 있다. 근잠은 이화명충을 말하며 이화명충을 먹은 논은 다소 보상이 되지만 멸구는 방제를 하지 않으면 피해가 극심해 수량에 큰 영향을 준다는 멸구 피해의 무서움을 일컫는 말이다. 작년 수확을 앞둔 들녘에 이처럼 무서운‘벼멸구’가 창궐했는데, 이례적으로 9월 중순까지 폭염이 이어지며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바람에 임실, 순창 등 도내 중간 산부를 중심으로 큰 피해를 입혔다. 또한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발견돼 현재 전국으로 확산된 외래 유입 검역해충 토마토 뿔나방은 올해에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고, 사과・배 등에서 발생하는 과수화상병의 경우 지난 2020년 익산에서 처음 발병한 이래 2023년과 지난 5월 무주에서도 잇따라 발생하는 등 급증하고 있는 병해충 발생으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김제에도 최근 기후변화와 이상기상에 따라 병해충 발생 피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2021년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정읍시가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만든 창의적인 정책제안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한 시민참여 페스티벌의 수상작 10건을 발표하고,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는 올해 2월 7일부터 3월 18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실생활 속 불편 개선이나 새롭게 시행할 정책에 대한 의견을 공모해 총 309건의 다양한 제안을 접수했다. 이후 부서 검토와 실무심사, 위원회 심의를 거쳐 실행 가능성과 창의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민·공무원 부문별로 우수작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수상작은 지난 2일 열린 시상식을 통해 공개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시장상과 함께 지역사랑상품권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시민 부문 우수상은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주말 직장인 참여 프로그램(시기동 오○기) ▲정읍을 세계 첨단과학도시로 제안(상교동 이○협)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청소년·청년을 위한 시내 순환 노선 버스 추가(이평면 김○규) ▲상시적인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체험장 운영 제안(내장상동 최○인)이 선정됐다. 공무원 부문에서는 ▲국민여가캠핑장 주말 장터 운영(기술보급과 문○숙) ▲안전한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정읍시가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추념식을 거행하고, 호국보훈수당 인상과 보훈단체 지원 등 실질적인 예우 정책을 이어간다. 시는 오는 6일 오전 9시 50분 충무공원 충혼탑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열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추모할 예정이다. ▲국민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된다. 이학수 시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자리인 만큼,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각 가정에서는 조기를 게양하고, 오전 10시 정각에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추념식을 계기로 태극기 달기 운동과 함께, 홈페이지·SNS·이장 회보 등을 활용해 현충일의 의미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보훈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홍보 활동도 강화된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호국보훈수당을 2만원 인상하고, 설·추석·현충일 등에 총 125명의 국가유공자에게 위문금을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10개 보훈단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정읍시가 지난 여름 74일간의 폭염특보발효 경험을 교훈 삼아 체계적인 대응과 현장 중심 보호 대책을 강화한다.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2025년 폭염 종합대책’을 가동하고,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폭염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정읍의 최고기온은 37.5℃까지 치솟았고, 온열질환자는 15명에 달했다. 가축 피해도 33농가 4만여 수로 집계되며 기후위기의 일상화가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시는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폭염 대응에 나섰다. 시는 폭염 대응 전담 T/F팀을 구성해 상황을 총괄하고 특보 발효 시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전광판 등을 활용한 신속한 정보 전파로 시민들의 자발적 대응을 유도한다. 특보 시 주요 공공장소에는 얼음생수를 비치하고 스마트그늘막 10개소를 설치해 더위를 피할 공간도 마련했다.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을 위한 대책도 강화됐다. 4,000여명의 재난도우미가 안부전화와 방문 관리를 통해 이들을 밀착 보호하고, 무더위쉼터 안내와 응급상황 대응까지 책임진다. 쉼터 운영도 실효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