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정읍시가 지역 환경에 최적화된 벼 신품종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가 개발 중인 ‘전주684호’가 지역 대표 품종인 ‘신동진’과 비교해 밥맛이 대등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차세대 정읍 쌀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는 지난 3년간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정읍시 맞춤형 벼 신품종 육성’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사업 초기 5개의 유망한 후보 품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중 정읍의 기후와 토양 등 지역 적응성이 가장 뛰어난 ‘전주684호’를 최종 육성 품종으로 선발했다. 올해 시는 관내 4개소에서 실증 시험 재배를 통해 신품종의 재배 안정성을 검증한 데 이어, 실제 소비자가 느끼는 밥맛을 확인하기 위한 식미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정읍시청 본청과 제2청사 구내식당에서 기존에 제공하던 ‘신동진’ 쌀 대신 신품종 ‘전주684호’로 지은 밥을 제공하고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제2청사에서는 지난 11월 5일부터 18일까지, 시청 본청에서는 11월 20일부터 27일까지 신품종 급식을 운영했으며, 각 기간의 마지막 날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정읍시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전국 무대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시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최한 ‘2025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중등 부문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청소년 교육의 메카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의 적합성, 활용성, 독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시상식은 지난 11월 2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청소년활동진흥사업 통합 성과공유회에서 진행됐다. 정읍시가 대상을 받은 핵심 동력은 ‘영상으로 세상을 잇다’라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영상 미디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심사위원들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청소년들이 미디어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과정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정읍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도 이번 성과에 큰 힘을 보탰다. 시는 올해 고향사랑기금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정읍시가 건강한 흙 만들기와 농업 환경 개선을 위해 기울인 체계적인 노력이 전국적인 인정을 받았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한 ‘2025년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맞춤형 비료 공급과 토양 환경 개선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전국 지자체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은 토양환경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전국의 지자체와 농협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평가는 ▲토양환경 적정성(유기물 함량·pH) ▲토양개량제 공급 실적 ▲비료 품질관리 노력 ▲사업 홍보 및 점검 실적 ▲지자체 정책 협조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기관을 가린다. 시는 올해 토양개량제 4849톤을 공급하고 공동살포를 지원함으로써 산성화된 토양을 중화시키고 지력을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유기질비료 1만 7776톤을 영농 적기에 공급해 농업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뒷받침했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지역 상생 정책이다. 시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비료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임실군이 지난달 28일 임실행복나눔센터 회의실에서 지역특화기업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지역특화기업 지원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주관‘2025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시군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된 총 1억 1천만 원 규모의 사업으로 도비 9천만 원과 군비 2천만 원이 투입됐으며, 전주기전대학 산학협력단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임실군 소재 지역 특화 산업체를 대상으로 제품개발, 홍보물 제작, 전문교육, 고용 연계,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지원을 추진했다. 특히, 선정된 7개 기업에는 개소당 약 800만 원의 맞춤형 아이템 발굴 및 사업화 지원이 제공되어 기업 경쟁력 강화와 한 단계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성과공유회는 ▲기업 지원 실적 공개 ▲기업별 성과 및 성장 방향 공유 ▲전문가 자문을 통한 제품개발‧마케팅 개선점 도출 ▲참여기업‧행정‧지원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 등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서는 기업들의 실제 성장 사례와 향후 계획이 공유되며 활발한 소통 분위기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참여기업 대표는“이번 사업을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임실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불 예방 대응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산불 예방‧관리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전북도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산불방지 홍보 △산불 대비‧대응 △산불방지 협력도, 4개 분야 7개 세부 지표 등 전반적인 산불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다. 군은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 지역 특성에 맞춘 예방 활동, 그리고 신속한 초동대응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보호단속반 운영 강화, 산림 인접 취약 마을 비상 소화장치 확충, 마을 단위 맞춤형 산불 예방 홍보 등‘예방‧단속‧홍보’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다층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 호평을 받았다. 그간 임실군은 봄‧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 산불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산불 예방‧진화 인력의 전문교육, 통합훈련 등을 실시하는 등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이들을 현장 배치하여 예방 및 진화 활동을 실시하며 초기 대응 태세를 확립했다. 또한, 유관기관 간 산불 발생 시 역할 사항을 점검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임실군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을 겨울철 재해 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겨울철 재해 대책 추진 기간 대설 및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즉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단계별 상황 관리를 통해 신속한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겨울철 자연 재난 협업 기능별 추진반을 운영해 분야별 사전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읍‧면 합동점검을 통해 발견되는 미비점은 즉시 보완 조치할 방침이다. 현재 군은 제설제 942톤을 비축한 상태이며, 향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추가 확보도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 제설 장비 8대를 신규 구입해 대설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겨울철 재해 취약지역 10개소에 대해서는 수시‧정기 점검을 실시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있다. 또한, 한파 대응을 위해 한파 저감 시설 135개소, 한파 쉼터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남원시는 올해 김병종 미술상을 제정하고 지난달 26일 제1회 수상자로 윤진미(Jin-me Yoon)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병종 미술상은 생명 존중과 인간에 대한 예의를 기반으로 동양의 정신성과 현대 조형성을 결합한 예술세계로 한국 현대미술에 큰 족적을 남긴 김병종 작가를 기리고 이를 동시대미술로 계승하고자 마련된 상이다. 또한 이 상은 국제적 감각과 창의적 실험정신을 갖춘 국내외 시각예술가를 발굴·지원함으로써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윤진미 작가는 1960년 서울생으로 캐나다로 이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졸업 후 에밀리 카 예술디자인대학(Emily Carr University of Art and Design)와 콩코디아대학교(Concordia University)에서 미술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Simon Fraser University)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며 글로벌 예술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윤 작가는 장소성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여수시 국동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주민공모사업팀과 여수시 도시재생센터 직원들이 지난 11월 27일 전북 남원시 도시재생센터를 방문해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여수 국동지구의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및 상권 활성화 모델을 학습하고, 남원시 금동 도랑마을의 대표적 주민참여 사업인 ‘할매손맛 도슭찬’의 레시피 개발 과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금동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도랑마을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 교육 – 반찬 및 도시락 조리 레시피 제작’ 8회차 교육을 청강했다. 이어 도랑마을 할매손맛 ‘도슭찬’ 메뉴개발팀과 여수 지역 주민협의체가 함께 김밥, 어묵국, 오이무침, 소시지야채볶음 등 각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을 함께 조리하며 유대감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여수시 국동지구 주민공모사업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서로 다른 지역 주민들이 도시재생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소통하고, 지역 고유의 음식을 계승하는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도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남원시는 11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소아 야간·휴일 진료 기관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자체 부분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와 지방공공기관의 적극행정 우수사례와 모범 실패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최종 지자체 부분 우수사례 18건이 선정됐다. 심사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예선 1차는 지자체 부분 140건에 대해 국민·전문가·공무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50명이 국민 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난이도, 확산 가능성을 기준으로 온라인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예선 통과 사례 38건을 대상으로 전문가·국민 20인 심사위원단의 2차 심사를 진행해 최종 수상 사례를 선정했다. 남원시는 지속되는 소아 야간 진료 공백으로 인해 주민들이 먼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지침 내 ‘인구감소지역 특례 기준’을 발굴했다. 이를 중앙부처 및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보건복지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남원시가 2025년 12월 한 달 동안 가족 단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연말 문화예술 공연을 연속적으로 선보인다. 남원시립예술단의 전문성과 남원 문화 도시의 기반을 바탕으로 남원만의 문화적 정체성을 담은 무대를 기획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문화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취지다. 남원시립예술단 총출동…. 남원만의 문화정체성 강화 남원시립예술단은 국악, 농악,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남원의 전통과 현대 감성이 결합 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정례 공연을 통해 이미 높은 예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아 온 만큼 올해 연말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도 크다. 12월 5일에는 시립농악단의 창작 타악연희 ‘판굿이 전하는 이야기’가 남원시립예술단 공연장(청아원)에서 열린다. 전통 연희의 구성에 현대적 요소를 더한 작품으로 남원 농악의 특색과 지역 예술의 정체성을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12월 12일과 13일에는 시립국악단의 송년 민속악 공연 '온고지신(溫故知新)'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