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광역시 남구는 과거 대규모 공동묘지와 고물상, 무단 경작지 등으로 훼손된 산림을 '도시 숲 조성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대표적인 여가·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림청 ‘2025년 녹색도시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지난 10월 16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로 선정된‘황령산 생태숲’(부산 남구 문현동 2-26번지 일원)은 총 2만 8,100제곱미터 규모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약 8년간 3단계에 걸쳐 총사업비 약 58억 원을 투입해 완성한 도심형 생태숲이다. 조성 이전에는 471기의 공동묘지와 1,200제곱미터 규모의 고물상, 수십 개소의 무단 경작지 등이 집중되어 있었으나, 묘지와 고물상을 이전하고 부지를 정비해 수목을 식재하고 휴게·편의시설을 조성함으로써 도심 속 생태·여가·체험 공간으로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이유는 혐오시설의 대표격인 공동묘지를 생태숲 조성 대상지로 선정하고, 복잡한 행정절차 이행과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거액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을 완성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nbs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달성군은 20일 달성군민체육관에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 약 220명을 대상으로 문화활동 행사를 열었다. 이번 문화활동은 공동체사업단 3개 사업단과 경로당 일거리 창출사업참여자의 만족감 향상과 사회적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안동하회별신굿 탈춤 공연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의 노래자랑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달성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업 참여자들과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하고,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군에서 어르신들의 사회생활 참여 기회와 경제적 안정을 위하여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어르신이 빛나는 달성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60세 이상 어르신의 경제적 자립과 건전한 사회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노인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에는 ▲공익활동사업 2,987개 ▲역량활용사업 1,030개 ▲공동체사업 320개 ▲취업지원사업 135개, ▲ 군특화사업 94개, ▲경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페루 3개 도시 시장과 AI 기반 바이오 의료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했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대회의실에서 페루 산타로사시 조지 로블레스 소토 시장, 찰와와쵸시 루이스 이반 크로즈 푸마 시장, 파우카 델 사라사라시 아우구스토 까요 까요 시장과 ‘AI 기반 바이오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속 가능 협력’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국은 논의를 통해 ▲페루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의료 소재 개발 ▲AI 기반 첨단 의료기술 교류 ▲공동 연구 및 사업화 협력 ▲ODA사업 발굴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 등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과 산업 역량을 페루의 자원 및 환경과 접목해 양국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헌태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은 “이번 논의를 계기로 한국과 페루가 AI와 바이오 의료산업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공동연구, 기술 교류, 인력 양성, 산업화 모델 구축 등 실질적 협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중국의 신예 교향악단 ‘자싱 다차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10월 29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한중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아시아 음악 네트워크 확장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에 창단된 자싱 다차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아시아 교향악계의 새로운 중심축이자, 도전적인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 사이에 위치한 전략적 도시인 자싱에 근거지를 두고 있으며, 자싱을 대표하는 자연 현상인 ‘첸탕강 대조조(錢塘江大潮)’에서 오케스트라의 명칭과 예술적 정체성을 가져왔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난 6월 (사)한중문화우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속가능한 문화 교류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내한 공연 역시 이 협력의 결실로, 향후 대구 지역 예술단체의 중국 진출 및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중국의 젊은 지휘자 ‘위 루(Yu Lu)’가 이끈다. 그는 세계적인 지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가 운영하는 대구예술인지원센터는 지역 예술인의 다양한 문제 해결과 전문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2025 전문가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25일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과 11월 28일 대구아트웨이 회의실에서 각각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 전문가 컨설팅 지원사업’은 지역 예술인이 창작 활동 과정에서 겪는 법률·세무회계·기획경영·지원서류 작성 등 실무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예술인의 현장 수요를 반영해 연중 3차에 걸쳐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1:1 맞춤형 상담으로 운영된다. 지난 9월 25일 열린 1차 컨설팅에서는 법률·세무회계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예술인 대상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창작 활동 중 직면하는 법률·세무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활동에 필요한 실질적 조언을 얻었다. 오는 10월 25일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열리는 2차 컨설팅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찾아가는 아트코리아랩 비즈센터’와 협력해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과 지역아동센터대구지원단(단장 이상열)은 지난 10월 15일 대구미술관에서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와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노중기 대구미술관장과 이상열 지역아동센터대구지원단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지역 아동·청소년이 예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구미술관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에 ‘지역아동센터’와 ‘대구형 방과 후 틈새돌봄사업’ 아동·청소년의 참여 지원 및 독려 ▲아동·청소년 대상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프로그램 참여 효과 제고를 위한 자료 공유 및 교육 정보 교류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교육 관련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 워크숍을 오는 10월 21일 대구미술관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열린 교육 ‘샤이닝 트레일즈’와 연계하여 현대미술의 새로운 접근 방식을 모색하고, 자연·빛·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월 14일, 2025년 대구농업인대학 디지털마케팅과정 5개월 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5월 13일부터 10월 14일까지 총 16회, 7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지역 농업인들이 온라인 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농산물 판로를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교육생들은 스마트스토어 개설 및 운영, 라이브커머스 실습, 숏폼 영상 제작 등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역량을 집중적으로 배웠다. 이를 통해 디지털 도구를 자유롭게 다루며 소비자와 소통하는 새로운 마케팅 방식을 익혔다. 스마트스토어 분야는 다모아영농조합법인 황성원 대표가, 라이브커머스 분야는 위드라이브 이연주 대표가 실전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두 강사는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농업인이 직접 온라인 판매 채널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수료식은 대구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열렸으며, 총 27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교육생들은 “처음에는 온라인 판매가 막막했지만, 실습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광역시와 대구관광협회는 10월 21일 오후 6시, 호텔 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에서 ‘제52회 관광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UN 산하의 세계관광기구가 정한 관광의 날(9월 27일)을 기념하고, 지역 관광인의 사기 진작과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매년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1974년부터 제1회 관광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올해로 52회를 맞았다. 기념식에서는 세계 관광의 날을 기념하는 축하 공연과 함께,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광인 21명에게 대구광역시장상과 대구시의회 의장상 등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 대구광역시장상은 ▲지역 5성급 관광호텔인 인터불고 엑스코를 운영하며 대구의 고품격 관광 이미지 제고와 성공적인 국제행사 개최에 기여하고 있는 이진수 대표이사, ▲15년간 중국어 관광통역사로 활동하며 중화권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힘써온 ㈜소유코리아 조연서 대표이사에게 주어진다. 이날 기념식에는 지역 내 관광업계 종사자 및 관광 관련 학계 등에서 5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재성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광역시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엑스코 서관 325호에서 ‘FIX 2025 이차전지 순환경제 생태계 포럼’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의 콘퍼런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최근 전기자동차 확산과 함께 이차전지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대구시는 이에 발맞춰 이차전지 재활용 산업 기반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핵심 원료의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과 높은 대외 의존도를 극복하기 위해 재활용 중심의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며, 달성군 구지면에 ‘이차전지 산업 순환파크’와 ‘사용 후 배터리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해 지역 산업 경쟁력과 자원 자립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지역 산업 여건을 토대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이차전지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소통의 네트워크’를 비전으로 삼아 기업,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순환경제 중심 도시로서 대구의 역할과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행사는 이차전지 산업 동향 및 최신 연구개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동성로에서 열린 ‘2025 대구청년주간’이 약 5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11회를 맞은 대구청년주간은 ‘세대를 잇는 청춘진격’을 콘셉트로, 청년뿐 아니라 중장년·노년 세대까지 각자의 청춘을 떠올리며 공감할 수 있는 레트로 감성 축제로 꾸며졌다. 이번 축제는 기획 단계부터 청년정책네트워크, 청년활동가 등이 자문단으로 참여해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년 주도형 축제’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사전에 ‘모바일 팝업 캠페인’을 운영해 구·군 청년센터와 대학가를 직접 찾아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18일 개막식에서는 청년정책 활성화 유공자 시상과 함께 청년 대표와 내빈이 가을운동회처럼 골든박을 터트리며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이어진 축하 공연에서는 DJ히로의 레트로나이트와 가수 이재훈의 무대가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청춘스테이지에서는 청년들의 댄스·보컬 배틀, 쌍방향 토크콘서트, 지역 청년밴드가 참여한 청년카니발, 청년프리랜서 오픈마켓, 대구·광주 청년 교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