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춘천시가 베트남 행정체계 개편 이후 신(新) 람동성 정부와 처음으로 만나 기존 국제교류의 연속성과 향후 협력 방향을 공식 정비했다. 베트남은 지난 7월 행정구역 개편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춘천시 자매도시 달랏 지역은 람동성 관할 하에서 쑤언흐엉·럼비엔·깜리·쑤언쯔엉의 4개 동 체계로 통합‧재편됐다. 현준태 춘천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춘천시 대표단은 23일 베트남 람동성 인민위원회를 방문해 베트남 행정체계 개편 이후 람동성 정부와 첫 면담을 갖고 기존 국제교류의 승계와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람동성 정부는 춘천시 자매도시인 달랏 지역과의 국제협약을 성(省) 단위로 승계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가운데 이번 방문은 그에 따른 행정적 이행 절차를 정리하기 위한 자리다. 베트남 행정체계 변화라는 변화 속에서도 기존 국제교류를 단절 없이 이어갈 수 있는 제도적·행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연속성을 유지하는 공식 협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실무 행정협의에서 양 측은 내년 자매결연 재협약 체결 일정과 기존 교류 사업의 체계 정비, 4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조선 남종화의 거장 소치 허련으로부터 이어진 허씨가문의 화맥이 춘천에 닿았다.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23일 시청 접견실에서 운림산방 허씨가문 4대 화가인 임전 허문 작가를 만나 미술 작품 1점을 기증받았다. 이번에 기증된 작품은 임전 허문 작가의 독보적 화풍인 ‘운무산수’ 기법으로 완성된 부채형 한국화다. 작품은 80cm×50cm 규모로 안개와 산수의 흐름을 겹겹이 쌓아 올린 듯한 화면 구성이 특징이다. 기증된 작품은 향후 춘천시청 청사내에 전시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수준 높은 전통 한국화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씨 가문은 소치 허련을 시작으로 미산 허형, 남농 허건을 거쳐 임전 허문에 이르기까지 한국 남종화 계열을 대표하는 전통 화맥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전 허문 작가는 “대대로 이어온 화맥의 일부를 춘천 시민과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작품이 전통 한국화를 조금 더 가까이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동한 시장은 “전통 화맥을 대표하는 작품을 시민과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12월 23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 강원, 제주, 세종, 전북 4개 특별자치시도지사들이 모여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두 번째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내년도(2026년) 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대표회장으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추대됐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법은 작년 9월에 국회에 제출했지만 아직 심의조자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5극 3특이라 불리는데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4개 특별자치시도가 함께 연대해 목소리를 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또한 오후에 개최된 지방분권 실현 포럼 환영사를 하며 강원특별법이 왜 심사되지 않는지 답답함을 토로하며, 행사에 참석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에게 강원특별법 조속한 통과를 국회와 정치권에 전달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마지막 회의로, 총 4건의 안건이 다뤄졌으며, 가장 큰 이슈는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통과 촉구 공동성명서 채택이었다. 이날 채택된 공동성명서는 강원특별법, 전북특별법, 제주특별법의 법안 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3등급을 기록했다. - 종합청렴도 평가는 국민과 공직자가 체감하는 청렴 수준을 설문조사로 평가한 체감도와 기관의 반부패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노력도로 이루어진다. - 특히, 이번 평가에서 도는 청렴도가 도정 신뢰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1년간 추진해 온 강도 높은 체질 개선 노력 덕분에 노력도 부분에서 지난 해 4등급에서 올해 3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도는 올해를 청렴도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단순한 제도 운영을 넘어 조직문화 혁신과 고위직 청렴 리더십 강화를 핵심 축으로 삼아 청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갔다. - 김진태 도지사를 단장으로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단을 구성해, 청렴을 단순히 금품과 향응을 받지 않는 것으로 한정짓지 않고 소극행정까지 부패의 범주로 확장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실국별로 청렴 정책과 개선 과제를 점검하며 청렴 정책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 이와 같은 청렴 정책으로는 실국장 희망 전보제 도입, 예술 공모사업의 공정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강원학사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직원과 학사생이 함께하는 '함께 나누는 작은 기적, 더 큰 희망'기부캠페인을 진행하며, 아름다운가게(춘천석사점)에 생활용품과 의류, 도서 등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사회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사 구성원들은 깨끗하게 사용한 물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으며, 판매 수익금은 지역 내 복지시설과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원학사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 모여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사 구성원 모두가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학사는 매년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 및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겨울나기와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재)삼척관광문화재단은 12월 23일 쏠비치 삼척에서 '제2회 삼척 문화·예술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삼척의 문화예술, 협력에서 실행으로-삼척다움으로 확장하는 문화예술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지역 문화예술 주체 간 협력과 실행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포럼에서는 지역 문화정책의 현황과 지속가능한 지역문화의 미래를 비롯해 2026 강원도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사업 소개, 민·관 협력 문화예술 사례의 방향성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열린 주제 토론에서는 ‘삼척 문화예술 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시민 및 예술인, 삼척관광문화재단의 역할’을 주제로, 삼척 문화예술 협력의 구체적인 실행 방향과 현장과 행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협력 구조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재)삼척관광문화재단은 이번 포럼을 통해 삼척 문화예술 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책·콘텐츠·브랜딩 중심의 논의가 이뤄졌으며, 문화예술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감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재)삼척관광문화재단은 12월 20일부터 2026년 2월 1일까지 이사부독도기념관에서 특별 기획전시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올해 처음 선보이는 특별 기획전시로, 이사부독도기념관의 공간적 특성과 조화를 이루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조형물을 통해 따뜻하고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해 겨울철 기념관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적 경험과 연말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전시 공간은 각 구역의 분위기와 조명에 맞춰 트리를 연출해 관람객들이 공간마다 변화하는 무드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A관부터 D관까지 이어지는 동선은 관람객이 공간을 거닐며 연말의 포근함과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단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한 점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연말연시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으며, 각 전시 공간은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으로 마련돼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연말의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삼척관광문화재단(이사장 박상수)이 삼척의 주요 축제에서 화려한 에어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를 직접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삼척관광문화재단은 지난 12월 15일, 박상수 이사장을 비롯한 삼척시의회 권정복 의장이 강원도 소재 공군 제53특수비행전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올해 삼척관광문화재단이 신청한 에어쇼 공모사업이 선정되면서, 삼척시민들은 세계적인 기량을 자랑하는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삼척 하늘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처음으로 누릴 수 있었다. 이날 박상수 이사장은 공군 제53특수비행전대장 노남선 대령과 부대원들을 만나 삼척시민의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면서, “대한민국 하늘의 자부심인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덕분에 삼척의 지역 축제 수준과 만족도가 격상될 수 있었다”며 “삼척의 푸른 바다와 장미꽃 사이로 펼쳐진 환상적인 비행은 시민들에게 큰 자부심과 희망을 주었기에 직접 감사의 인사를 꼭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삼척관광문화재단은 2026년 1월 중 내년도 ‘블랙이글스 에어쇼’ 공모 신청을 신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삼척시는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12월 22일 오전 11시, 삼척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강유역본부(본부장 이선익)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후 상수관로를 단계적으로 교체하고, 체계적인 유량 감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수율을 향상시키고 수돗물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녹물 발생과 누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보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물관리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총사업비 303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철저한 현장 관리와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춘천시 주민자치협의회(회장 엄상필)는 한 해 주민자치 활동을 되돌아보고 새해 도약을 다짐하는 ‘2025 춘천시 주민자치위원 워크숍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지난 19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장, 허영 국회의원 등 내빈과 주민자치위원 2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워크숍에서는 ‘생태시민성’을 주제로 한 케이에코㈜ 박정호 대표의 특강이 진행됐고 석사동 윤슬무용단 등 3개 팀이 특별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2부에서는 주민자치 활동 유공자를 격려하는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춘천시 주민자치 우수사례로 선정된 신북읍 주민자치회와 후평2동 주민자치회를 포함한 4개 단체와 주민자치위원 73명이 춘천시장 표창,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 춘천시의장 표창,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엄상필 회장은 “한 해 동안 헌신한 주민자치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2026년 춘천시 주민자치의 재도약을 함께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