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 신정은 기자 | 청주시립미술관은 7일 오후 3시 청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 기획전 ‘정찰된 위성들’ 개막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등 시 관계자와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본격적인 개막을 축하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도 청주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정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깊은 고민을 이어갈 것”이라며, “청주시가 예술과 문화를 통한 도시 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 미술담론을 주제로 현대 사회를 거리감 있게 탐구하고, 예술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지난달 29일을 시작됐으며, 내년 1월 26일까지 운영된다.
국내외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민성홍 △안효찬 △배종헌 △이은정 △안경수 △양승원 등 예술가 6명이 참여해, 미술관 전 관에서 작품 150여점을 전시한다.
작가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현대 사회의 이슈를 수집하고 재구성한 이야기들을 회화, 영상, 입체 설치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일반 대중과 소통한다.
특히 청주시립미술관은 현재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층적 분열과 집합의 과정을 통해서 변이하는 시대적 현상을, 동시대 예술가들은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 지에 방점을 두고 전시를 준비했다.
예술가들이 인식한 점을 어떻게 이미지로 재생산하는지를 들여다보고, 일반대중에게는 어떠한 효용과 기전으로 작용하는가를 지켜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가 6명의 작품론과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 행사는 전시기간 중 예정돼있다. 향후 일정과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