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은 7일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 수매현장인 상당구 남일면 고은리 청남DSC(건조저장시설)를 방문해 올해 벼 작황과 매입상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올해 수매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어려운 영농 환경 속에서도 벼 수확에 땀 흘린 농업인들의 수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달 14일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 매입이 적극적으로 진행되면서 농가소득이 안정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청주시 공공비축미곡․시장격리곡 매입량은 지난해 전체 매입량(7천847톤) 대비 9.03% 증가한 8천556톤이다. 매입품종은 알찬미와 참드림이며, 오는 12월 초순까지 관내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 출하 농업인에 자금상환은 수매 직후 40kg당 4만원을 중간정산금으로 우선 지급하고, 최종정산금은 10~12월 수확기의 전국 산지 쌀값을 반영한 매입가격을 확정한 후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이범석 시장은 “쌀값하락과 농자재 인상, 또 올해 극심한 폭염, 병해충 발생으로 수확량이 줄어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난관을 이겨낸 농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수매 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서 한 해를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