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청주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스보일러를 사용하는 약 30만 세대에 대해 전수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가스보일러의 부적정 설치나 노후화로 인한 일산화탄소(CO) 누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 10월부터 시작해 현재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점검은 청주시와 충청에너지서비스(주), LPG가스 판매·공급업자 등 관련 기관(업체)과 함께 추진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보일러의 노후 상태, 연통의 체결 상태, 가스 누출 여부, 일산화탄소(CO) 누출 위험 등이다.
점검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중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시설개선 명령 등의 조치로 위험요소를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 시 가스보일러 안전 사용법과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에 대한 교육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가스보일러의 안전 점검은 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번 전수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