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김미정 기자 |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이사장 윤병태)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이하 켄텍)와 협력하여 진행한 특수목적 영어교육과정“ESP Leaders Club”이 지난 19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켄텍의 특수목적 영어교육과정인 ESP(English for Specific Purpose)를 초등교육에 최초로 도입한 사례다. 이 과정은 이공계 분야의 글쓰기와 회화에 중점을 둔 공학특화 영어교육으로, 영어로 사고하고 소통하고 실천하는 능력향상을 목표로 한다.
“ESP Leaders Club”은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 켄텍, 관내 초등교사들의 10개월간의 교육과정 개발을 거쳐 나주시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5주간 운영되었다.
프로그램은 ‘Global Warming’이라는 시의성 있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과학적 접근방식을 통해 기후위기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영어 포스터 발표로 구현했다.
특히, 켄텍 재학생들이 보조강사(Teaching Assistant)로 참여하여 초등학생들의 영어학습 적응을 도왔다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나주시는 ‘교육인재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나주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교육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인구 유출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2025년에는 나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ESP 교원연수과정을 개설하고 나주시 특화 영어교육인 ESP 초·중등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데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