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하반기 학생 교육문화 택시 지원사업 접수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초·중학생은 학교, 고등학생은 면사무소로 신청

 

한국인터넷신문 원진 기자 | 양구군이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면 지역 거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문화 택시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

 

학생 교육문화 택시 지원사업은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면 지역 학생들의 방과 후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올해 처음 추진된 사업이다.

 

대상은 방산면과 해안면에 거주하면서 해당 면 소재지 학교에 재학하는 초·중학생과 해안면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이다.

 

대상 학생들에게는 양구읍 지역과 방산면 또는 해안면을 이동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택시 쿠폰이 학기당 12매가 지원되며, 학생이 직접 콜택시를 요청해 택시 기사에게 쿠폰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용하면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초·중학생은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해당 학교로 신청하면 등기 우편으로 택시 쿠폰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고등학생은 같은 기간 동안 해안면사무소로 방문 신청하면 택시 쿠폰을 즉시 받을 수 있다.

 

학기 중 전학, 휴학, 자퇴, 퇴학 등의 사유로 학업이 중지되면 쿠폰을 반납해야 하며, 양도·판매 등의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쿠폰을 반납해야 하고 향후 지원이 중지된다.

 

전금순 평생교육과장은 “택시 지원사업은 양구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여가시설의 대부분이 읍 지역에 밀집해 있어, 면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의 불편과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라며 “이 사업으로 면 지역 청소년들이 더욱 풍부한 문화 여가 생활을 즐기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상반기 교육문화 택시 지원사업으로 방산·해안면 지역의 초·중·고등학생 약 70명에게 택시 쿠폰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