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토리골 새뜰마을, ‘사랑의 초복 보양식’ 나눔

11일 통합돌봄 대상자 및 취약계층 60여 가구에 초복 앞두고 사랑의 보양식 꾸러미 전달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전주시사회복지협의회 새뜰마을 주민돌봄센터(진북동 도토리골)는 11일 초복을 앞두고 통합돌봄 대상자와 취약계층 등 60여 가구에 사랑의 보양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음식 꾸러미는 △(주)이강-오천만추어탕이야기(추어탕 60인분) △독지가의 기부 물품(과일컵 60개, 쌍화탕) 등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도토리골 주민들과 전주시니어 통합돌봄서포터즈, 좋은이웃들 봉사자들이 함께 보양식을 조리하고 포장해 제공됐다.

 

센터는 이날 제작된 보양식 꾸러미를 통합돌봄 대상자와 취약·소외 계층 노인가구 60여 곳에 직접 전달했으며, 무더위와 장마철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돌봄 활동도 함께 이뤄졌다.

 

이와 관련 전주시 통합돌봄 거점 공간 중 하나인 도토리골 새뜰마을 주민돌봄센터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도시재생사업과 통합돌봄 주거지원 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주민의 필요도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 중인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민·관 협력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이 안정적인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의료, 복지·돌봄, 주거·영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김현옥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1인 가구 및 노인인구가 많은 도토리골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나눔에 앞장서 주신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