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부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대적필승의 정신전력 교육실시

배건 박사의 ‘전쟁을 통해 배우는 군인정신’ 주제로 수색부대 교육 실시

한국인터넷신문  김미정 기자 |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이 발발한 지 74주년을 맞이하여 28사단, 태풍부대 81여단 수색부대에서는 6월 19일에 안보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서 장병들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실시하였다.

 

초빙된 강사는 예비역 육군 대령이자 국방부 민간 전문가 초빙 안보교육 전담강사로 활동했던 배 건 박사이다.

 

교육 주제는 "전쟁을 통해 배우는 군인정신"이며, 주요 내용으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과 교훈, 6·25전쟁 배경과 교훈, 최근 적 침투 및 도발 사례, 즉·강·끝의 개념과 군인정신에 대해 사례위주로 교육하였다.

 

 

현재 불안정한 국제안보 정세 속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서 우리 군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묻고, 작전지속지원을 위한 첨단무기, 장비, 물자, 탄약, 식량 등 유형의 군사력과 어떤 상황하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이 나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군인정신 즉 무형의 군사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하면서 우리 군이 적보다 첨단무기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싸우고자 하는 결사항전의 군인정신이 없다면 안된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였다.

 

6·25전쟁에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참전한 22개국의 유엔군, 그리고 178만 여명이 참전한 미군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말아야 하며,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우리 선배전우들의 전투사례를 통해 군인정신을 이야기 하며, 정전이후 1953년 10월 1일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에 의거 한미동맹의 역사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관계로 발전해 왔음을 설명하며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올바른 국가관 함양에 대해 설명하였다.

 

명확한 대적관 확립을 위해 우리의 적은 누구인가? 우리의 적은 6·25전쟁을 일으켜서 많은 희생을 치르게 하였고, 정전협정 이후에도 침투 및 국지도발과 핵· 미사일 위협, 최근 9·19군사합의 파기후 행동, 오물풍선 살포, 적 군사분계선 부근에서의 지뢰매설, 대전차장벽 설치 활동 등 우리를 적대국가로 지정하고 계속해서 위협을 가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군은 상황발생시 즉각적인 조치, 조건반사적인 행동으로 선조치 후보고하기 위해서는 사격, 주특기 훈련 체력단련 등 교육훈련을 철저히 해야 하며, 적보다 압도적인 무기와 장비로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장비관리와 정비를 적시적절하게 하여 100% 가동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적을 끝까지 응징하기 위해서는 필승의 군인정신이 발현되어야 하는데, 전투의지를 고취시키고, 전장심리와 전투 스트레스 극복해야 한다는 것을 설명하면서 군인으로서 지켜야 할 원칙과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적 활동에 대한 경계 및 감시활동을 잘 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교육에 참석한 수색부대 조00상병(23세)은 6·25전쟁 74주년을 맞이하여,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으며, 선배전우들의 군인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잘 지키겠다고 다짐하면서, 최전방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게 해 준 배건 강사에게 감사하다고 교육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