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인터넷신문 박재남 기자 |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인천 연수구 새벽세시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홍규 작가의 개인전은 자연의 순수한 모습을 화폭에 옮겨낸 아름다운 풍경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홍규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자연을 주된 소재로 삼아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산과 강, 구름과 달 등 자연의 다채로운 모습들은 작가의 시선을 사로잡아 왔다. 하지만 작가에게 자연은 단순한 피사체가 아니다. 자연 속에서 작가 고유의 감성을 발견하고, 이를 수묵담채라는 독특한 표현 방식으로 펼쳐내고자 노력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은 작가의 이러한 시선과 철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화면 가득 펼쳐진 맑은 하늘, 잔잔한 시냇물, 아름답게 피어난 꽃들은 마치 작가와 함께 자연 속을 거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때로는 고요하고 정적인 풍경, 때로는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이 화폭 위에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작가 특유의 수묵담채 기법이다. 전통적인 수묵화의 물성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작가만의 독창적인 표현력을 담아낸다. 농담의 변화와 선 처리, 여백의 활용 등을 통해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는 화면을 완성해낸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전통 수묵화의 여운과 함께 현대적인 감성이 가미된 작품들을 경험할 수 있다.
이작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 받은 감동과 여운을 작품에 고스란히 담아내고자 했다. 단순한 풍경의 재현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자리한 자연에 대한 이해와 감성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관람객 분들이 작품 속에서 힐링과 여유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이번 개인전은 작가 이홍규가 오랜 시간 동안 천착해온 자연 풍경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전통 수묵화의 깊이 있는 여운과 작가 특유의 감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화폭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전시는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새벽세시 갤러리(인천 연수구 연수동)에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관 없이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10-5662-0782
작가프로필
2003년 전주대학교 예체능대학 미술학과 한국화 전공 졸업, 2009년 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 졸업, 이홍규 수묵풍경 개인전 16회, 기획초대전 7회, 뉴욕, 아트서울, 광주 아트페어 7회, 수상(2010년 우진문화재단 청년작가선정, 2013년 김치현미술상 청년작가선정, 2016년 신진예술가지원 사업 작가선정, 2023년 전북청년미술상 작가선정), 작품소장(전북도립미술관, 인천시립 미추홀도서관, 에트로, 대구은행, 교동아트미술관, 우진문화재단, (주)두코, 유휴열미술관 외 개인소장), 현재, 우진청년작가회, 아트그룹 아띠, 전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출강, 이홍규 수묵풍경 http://blog.daum.net/6042art, 6042art@hanmail.net, 전북 전주시 완산구 동완산동 완산6길 36-3, 010-9095-2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