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2024 보은 회인 문화유산 야행 성공적 마무리

 

한국인터넷신문 신정은 기자 | 보은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회인면 중앙리 일원에서 열린‘2024년 보은 회인 문화유산 야행 – 피반령 도깨비와 떠나는 인산인해 회인야행’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회인인산객사 등 많은 역사 유적이 있는 보은군 회인면 지역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단순 연예인 초청행사가 아닌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관광객 방문으로 이어져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야행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 체험, 먹거리 등이 연일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행사장은 △퓨전 국악밴드 그라나다의 국악공연 △페르소나 플라잉 공연팀의 퍼포먼스 △달빛 머문 뮤지엄 콘서트 △다양한 가수들의 버스킹 무대가 연일 이어지며 방문객들이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

 

특히, 중앙로에서 펼쳐진 회인현감 행렬은 보덕중학교 취타대가 행렬을 선도하고 현감으로 부임한 최재형 군수와 꼬마 현감이 행차하고 회인면 이장, 부녀회 등 많은 주민들이 분장하고 행렬에 참여해 약 120여 년 만에 실제 현감이 행차하는 모습을 재현했다.

 

아울러 ‘회인인산객사 망궐례’와‘회인사직단 사직제’는 현재 충북도에는 회인면에만 보존되고 있는 문화재이며,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사직제와 망궐례를 재현하는 곳은 전국에서도 많지 않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낙화장 등 5인의 무형문화재 장인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체험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스탬프 투어, 유물찾기 프로그램, 어린이 사생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아이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며, 달빛 서당 교육 체험, 조선 레트로 거리, 조선 의상 페스티벌을 통해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에 관광객들을 초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혜영 문화관광과장은“보은 회인 문화유산 야행이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어 역사가 깊은 회인 지역 문화재를 널리 알리고 있다”며 “문화유산 야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회인 지역의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