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사랑하는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 군산시 “장애인과 함께하는 낚시문화 한마당”열려

사단법인 군산시낚시어선협회, 사회통합의 장을 위해 장애인·비장애인 150여 명 함께 해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사단법인 군산시낚시어선협회는 2일 장애인에게 새로운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통합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하고자 ‘장애인과 함께하는 낚시문화 한마당’ 행사를 비응항 일원에서 개최했다.

 

본 행사에는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모집된 장애인 50명과 보호자 및 일반인 100명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해 낚시체험과 기념공연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장애 유무를 떠나 바다를 사랑하는 모두가 함께하여 하나가 되는 소통의 장이 됐다. 장애인들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갖게 됐으며, 동참한 일반인들은 나눔의 기쁨을 누렸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낚시문화 한마당’은 지난 2019년도에 처음 개최됐고, 코로나로 2020년, 2021년도 행사가 취소됐다. 그러나 2022년부터 다시 행사가 재개되면서 매년 개최되어 오고 있다.

 

군산시낚시어선협회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몇 달 전부터 체험행사를 손꼽아 기다리는 등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다”라고 설명하면서 “행사를 진행하는 협회 회원들의 자긍심도 높은 만큼 건전한 낚시 문화를 조성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