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다자녀가정 위한 ‘사랑의 집 짓기’ 후원금 기탁 이어져

‘깨·소·금(깨끗하고 소중한 보금자리) 사업’에 3개 단체 7천5백20만원 기부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김제시는 지난달 30일 지역 내 다자녀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단체들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광활면 사회단체협의회는 1,220만 원 기탁하며 ‘사랑의 집 짓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A씨 가정을 돕기 위한 것으로, 9명의 자녀와 조부를 포함한 12명의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어려운 상황을 접한 광활면민들이 한뜻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정동주 광활면 사회단체협의회장은 “지역 주민들이 뜻을 모아 다둥이 가정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후원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전북특별자치도 간호사회도 3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신은숙 회장은 “작지만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다둥이가정을 돕기 위해 6천만 원을 기부했다. 구미희 본부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보탬이 되어 기쁘다며, 이번 사업이 잘 마무리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주거 취약 가정을 위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후원이 아이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다둥이가정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7월부터 김제시와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가 협력해 추진 중인 ‘깨·소·금(깨끗하고 소중한 보금자리) 아동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다둥이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