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제30회 아산시민대상’ 수상자 선정

효행애향, 교육복지 등 5개 부문의 지역사회 발전 공헌자 선정

 

한국인터넷신문 신정은 기자 | 아산시가 지난 27일 제30회 아산시민대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5명의 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아산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 30회째를 맞았으며, 이번 수상자를 포함해 총 15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제30회 아산시민대상에서는 효행애향, 교육복지, 문화체육, 경제환경, 특별봉사, 단체 부문으로 이루어진 6개 부문 중에서 효행애향, 교육복지, 문화체육, 특별봉사, 단체부문별 1명을 선정했다. 경제환경 분야는 추천자가 없어 선정하지 않았다.

 

제30회 아산시민대상 수상자는 ▲효행애향부문 홍성만(남, 56세) ▲교육복지부문 이규일(남, 72세), ▲문화체육부문 김판순(여, 68세), ▲특별봉부문 박옥주(여, 69세) ▲단체부문 사단법인 아산시새마을회가 선정됐다.

 

효행애향부문 수상자 홍성만씨는 세출리 이장으로 활동하며 깨끗한 마을 만들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숨은 자원 찾기와 불우이웃돕기 등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부모님과 마을 어르신들을 극진히 간호하고 돌보는 등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해 주위의 귀감이 됐다.

 

교육복지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규일씨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231회, 1,297시간의 지역 봉사활동을 했으며, 2016년부터 인주면 행복키움추진단으로 활동하며 복지자원 발굴 및 후원 협약, 복지 위기 가구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 받았다.

 

문화체육부문 수상자 김판순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로서 아산의 위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비롯한 위인들의 공덕과 행적을 판소리로 작사했으며, 노인종합복지센터·온양문화원·청소년교육문화센터 등 여러 곳에서 교육을 진행하며 아산을 문화예술의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특별봉사부문 수상자 박옥주씨는 삼육희망나눔봉사단, 행복키움추진단원으로 활동하며 취약계층 모니터링, 지역복지 자원 연계 및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2015년 평화의 소녀상 아산 건립 추진위원회 상임대표직을 수행했고, 광복회 아산·예산연합회 상임이사직을 역임하면서 나라 사랑의 정신과 봉사를 연계한 활동을 전개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단체부문에 선정된 아산시새마을회는 여름철 사회복지시설 9개소에 방역 봉사를 2006년부터 300회 이상 실시했으며, 2013년부터 현재까지 6,000가구 이상 소외 이웃에게 반찬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또 2010년부터 매년 김장 나눔 활동을 진행했으며, 신년 해맞이 행사 떡국 나눔, 성웅 이순신 축제 전국 걷기대회 먹거리 쉼터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제30회 아산시민대상’ 수상자에게는 10월 5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열리는 ‘아트밸리 아산 제30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표창패와 휘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시 최고의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된 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지역과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끊임없이 노력하신 분들이 있기에 아산시는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다”라며 “수상하신 분들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 사회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시민분들이 많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아산시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시민들을 발굴하여 수상하고, 예우에도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