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어르신 두부 만들기 체험활동

자활센터 봉서골정보화마을서 전통 방식 참여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완주지역자활센터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두부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어르신 80명은 완주군 용진읍 간중리에 위치한 봉서골정보화마을(도계마을)에서 두부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이날 체험은 생활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직접 두부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손의 촉감과 소근육 조절 능력을 길러 인지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고, 완성된 두부를 시식함으로써 성취감과 영양섭취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어르신들은 불린 콩을 맷돌에 넣고 가는 작업부터 두부 틀에 넣어 최종 완성하는 작업까지 모두 참여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인력은 어르신들의 손목과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옆에서 도우며 두부 만들기의 전 과정을 해낼 수 있도록 독려했다.

 

김진왕 완주지역자활센터장은 “인지능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손두부를 만들며 어르신들의 경험과 추억까지 소환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학습 욕구와 자아존중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