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올해부터 전군민 무료"

전군민 대상 무료 접종은 도내에선 가평과 성남이 유일

 

한국인터넷신문 배윤섭 기자 | 가평군이 올해부터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 한다.

 

군은 연령에 관계없이 전군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지역은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성남시에 이어 가평군이 유일하다고 19일 밝혔다.

 

예방접종 대상별 시작 일정은 ▲9월 20일 :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 ▲10월 2일 :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 ▲10월 11일 : 75세 이상 어르신 ▲10월 15일 : 70~74세 어르신, 14~64세 가평군민 ▲10월 18일 : 65~69세 어르신 순으로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접종은 대상자의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의료기관에서 가능하고, 14세 이상 가평군민의 경우 보건진료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기관에 방문할 때에는 65세 이상은 신분증만, 14~64세 군민은 신분증 및 증빙서류(발급 7일 이내의 주민등록 등본 또는 초본), 어린이는 주민등록 등본이나 예방접종수첩, 임신부는 신분증과 산모 수첩 2가지를 지참해 방문해야 한다.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는 ‘세포배양 백신’으로 접종이 이루어지며, 해당 접종은 10월 2일부터 가평군보건소와 설악면 소재 우리들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이 경우 의사 소견서, 진단서 또는 접종 의뢰서 등을 가지고 접종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서태원 군수는 “군민들의 독감 예방을 위해 올해부터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연력을 높여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