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 박재남 기자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9일 오후 신포국제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3곳을 연이어 방문, 민생현장을 살피고 지역 경제의 근간인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치(같이) 장보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3고(高) 현상(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으로 민생경제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음을 고려,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된 민생분야 현장 소통 행보다.
구 간부 공무원들도 ‘같이(함께)’ 솔선수범해 전통시장 이용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가치 있는 상생’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보에 동참했다.
이날 김정헌 구청장과 공직자들은 신포국제시장, 신흥시장, 인천종합어시장을 잇달아 찾아 최근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또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등 구 차원의 각종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정책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소비 촉진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아울러 소외된 이웃에 온정을 나누기 위해 중구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할 추석 성수품을 직접 구매하는 ‘가치 나눔’의 기회도 마련했다.
특히 장보기에 나선 주민들과 소통하며 체감물가 상황 등 민생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중구에서도 소비심리 위축과 유통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장보기 행사가 그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민 여러분도 올 추석에 넉넉하고 소박한 정이 살아 있는 전통시장을 이용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며 “전통시장 상인들과 구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