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석성면, 제4회 석성연꽃밭잔치 성료

 

한국인터넷신문 신정은 기자 | 충남 부여군 석성면은 지난 4일 석성연지 쉼터 광장에서 제4회 석성연꽃밭잔치를 개최했다.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한 석성연꽃밭잔치는 역사적 유래가 깊은 석성연지를 알리고자 주민들이 주도하는 지역주민 화합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평안과 번영을 기원하는 고유제례를 시작으로 연꽃시낭송과 연화분봉송, 주민 장기자랑 및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연화분봉송은 석성연꽃밭잔치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이벤트 행사로 패랭이 옷을 입은 세명의 건장한 청년이 석성연지에서 채취한 연꽃을 운반기에 싣고 행사 참여자의 환송을 받으며 부여 궁남지로 연꽃을 운반하는 퍼포먼스이다.

 

세종실록지리지에 석성현 지역특산물로 약재 연자(연밥)을 진상한 기록과 석성연이 궁남지 연지 정원 조성에 원조 연의 역할을 했다는 석성연지의 역사성과 자긍심을 재연하는 퍼포먼스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박인성 석성연꽃밭추진위원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축제에 관심을 가지고 모든 주민들이 참여해 주셔서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길종 석성면장은 “주민들이 석성연꽃밭잔치에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는 모습과 행사를 통해 서로 화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