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연안어선 감척사업 추진

사업비 2억 5천만원을 투입, 1척 내외의 어선 감척 계획

 

한국인터넷신문 원진 기자 | 동해시가 올해 연안어선 감척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고물가에 따른 경영비 상승으로 연안어선 감척 수요가 급증하는 등 어려움이 있으며, 수산자원 고갈 등 어획 부진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투입, 1척 내외의 어선을 감척하여 연안어선 세력을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에 맞춰 수산자원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3년간 본인 명의로 계속하여 어선을 소유하면서 최근 1년간 60일 이상 조업 또는 최근 2년간 90일 이상 조업실적이 있는 사람 또는 어업경영을 통한 수산물의 연간 판매액이 120만 원 이상인 어업인이 대상이다.

 

시는 사업 시행지침에 따라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으로, 오는 7월 5일부터 11일까지 동해시청 해양수산과(신관 4층)에서 신청을 받는다.

 

특히, 수협, 어촌계, 업종별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다방면으로 홍보하여 감척을 희망하는 어업인 다수가 사업 신청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재호 해양수산과장은 “어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해양수산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고, 감척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수산자원 회복 및 연안어업 경영 여건이 개선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